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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Your Korea in NY 2022 @Cipriani 

"2022 당신의 코리아를 발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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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Your Korea in NY 2022 @Cipriani 

 

한국관광공사(Korea Tourism Organization) 미주지역 센터(센터장 박재석)가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뉴욕, 시카고, LA에서 한국을 아시아 제 1의 관광 목적지로 홍보하는 K-Tour 북미 대륙횡단 로드쇼를 시작했다. 

 

8월 23일 저녁 맨해튼 미드타운 연회장 치프리아니(Cipriani)에서 열린 K-Tour 뉴욕 행사 'Discover Your Korea in NY'엔 여행업계를 비롯, 언론, 정치, 문화계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치프리아니의 간판 칵테일 벨리니(Bellini)를 곁들인 행사 리셉션에서 BTS, '기생충(Parasite)', 그리고 '오징어 게임(Squid Game)'이 몰고온 한류(K-Wave)의 여파로 뉴요커들의 관광 한국에 대한 열띤 관심을 감지할 수 있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2년 6월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들은 5만5천44명으로 6월 전체 방한 관광객 22만7천713명 중 24.3%로 1위를 차지했다.  

 

K-Tour 뉴욕 행사는 에밀레 종의 울림과 함께 한국계 전 NY1(케이블 채널) 앵커 비비안 리(Vivian Lee)의 사회로 시작했다. 한국관광 홍보 비디오 상영에 이어 여행작가 앤드류 에반스(Andrew Evans)와 PBS-TV 여행 프로그램 호스트 달리 뉴맨(Darley Newman)가 한국 방문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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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Your Korea in NY 2022 @Cipriani 

 

그후 국악, 전통무용과 K-Pop의 K-Culture 무대로 이어졌다. 뉴저지 잉글우드클리프 소재 우리가락 한국문화예술원(WooriGarak Korean Cultural Art Center, 원장 강은주) 공연팀의 신명나는 난타(Mega Drum Dance)와 화려한 부채춤과 오클라호마 털사 출신 한국계 K팝 가수 알렉사(AleXa, 한국이름 김세리)가 공연했다. 그리고, 국기원(Kukkiwon)은 '오리지널 한류'라 할 수 있는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찰 음식(Temple Food)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K-Food의 에센스다. 사찰음식의 대가 백양사 천진암(전라남도 장성) 주지 정관 스님(Jeong Kwan)이 무대에 올라 한국 불교, 사찰 음식의 철학과 함께 이날 만찬(Vegan) 메뉴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사찰음식과 스테이크 중 택일 할 수 있었다.) 스님은 "어느날 자신이 수행 중이던 사찰을 방문한 아버님이 고기 없는 식사에 걱정을 하셨지만, 표고버섯 간장 조림을 드신 후 마음을 놓으셨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셰프이자 수행자인 정관 스님은 넷플릭스의 음식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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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Your Korea in NY 2022 @Cipriani 

 

정관 스님은 식사에 앞서 참석자들과 오관게(五觀偈, Pre-Meal Chant-승려의 식사/발우공양 전에 하는 노래)를 주도했다.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내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이날 만찬에는 애피타이저(토마토 응이죽/ 매실 장아찌), 메인 코스는 차조밥/ 애호박과 두부국/ 곤드레나물/ 표고버섯 간장조림/ 녹두전/ 샐러드/ 매실과 무 장아찌가 나무 반상기에 차려졌다. 디저트로는 유과(흑깨꿀, 잣, 감태)와 소베트(라스베리, 레몬, 복숭아)가 나왔다. 음료는 와인(프로세코/ 샤도네이-피노 그리지오/ 이탈리아 레드 블렌드), 디저트엔 커피가 제공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29일까지일 링컨센터 데이빗 루빈스타인 아트리움, 뉴욕 원각사, 레스토랑 오이지 미(Oiji Mi)에서 정관스님의 사찰음식과 템플 스테이를 홍보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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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Your Korea in NY 2022 @Cipriani 

 

K-Tour 뉴욕의 피날레는 뉴욕-서울 행 왕복 비즈니스 티켓(1만 달러 상당, 대한항공)이 걸린 경품 추첨이었다. 행운의 당첨자는 맨해튼 한인타운에 자리한 여행사 패시픽 할러데이즈(Pacific Holidays)에 근무하는 브라이언씨. 그는 "몇년 전 한국을 방문할 때는 이코노미 클래스였는데, 비즈니스 클래스로 다시 한국을 여행할 수 있다니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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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Your Korea in NY 2022 @Vanderbilt Hall, Grand Central Terminal 

 

한편, 8월 22일과 23일 치프리아니 건너편 그랜드센트럴터미널 내 밴더빌트홀(Vanderbilt Hall)에선 일반인 대상 한국관광 홍보 행사가 열렸다. K-Pop, K-Food, K-Fashion, K-Beauty, K-Movie/Drama, K-Heritage, K-Tour 등 한류 콘텐츠와 지자체 홍보관 부스에서 테마별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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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Your Korea in NY 2022 @Vanderbilt Hall, Grand Central Terminal 

 

그랜드센트럴 행사는 오전 최동훈 감독, 이정재-전지현 주연의 '도둑들(The Thieves, 2012)'과 이정재-송강호 주연, 한재림 감독의 역사극 '관상(The face Reader, 2013)' 상영회, '오징어 게임(Squid Game)' 달고나 챌린지와 'Red Light, Green Light(제 1회: 무궁화 꽃이 피던 날)',  정관 스님의 한국사찰음식 클래스, 김한송(Hansong Kim) 셰프의 K-Fish 쿠킹 클래스(참치마요 삼각김밥/ 참치 주먹밥), K-Pop 가수 알렉사의 팬 사인회, K-팝 로드 챌린지, 우리가락 한국문화예술원의 전통무용(화관무, 검무, 신시나위춤, 부채춤) 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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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Your Korea in NY 2022 @Vanderbilt Hall, Grand Central Terminal 

 

이와 함께 K-Beauty 코너에선 한국 화장품 전시, 메이크업 및 헤어쇼, K-Movie에선 지난해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전시됐던 한국배우 200인 사진전(Korean Actors 200 Digital Exhibition) 슬라이드 영상 및 VR 체험, K-Fashion 코너에선 전통 및 개량 한복 전시와 입기 체험이 진행됐다.  

 

뉴욕주립대(SUNY)의 어학원(ESL) 과정에 다니는 베네수엘라 출신 청년 로빈슨씨와 터키 출신 오마르씨는 사모관대를 입어보았다. 오마르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한복을 보았으며, 우리 어학원에 한국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업스테이트 뉴욕 카토나에 사는 로즈 아무어(Rose Amour)씨는 "공연단의 아름다운 의상과 화장, 그리고 부채춤에 반했다. 한국 여성들의 피부관리 비결을 배우러 K-Beauty 코너에도 들르겠다"며 한국 문화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밝혔다. 

 

K-Tour 북미 대륙횡단 로드쇼는 LA(8/25, 빌트모어호텔), 시카고(8/26, 윌리스타워)로 이어진다. https://www.discoverkorealive.com

 

 

*베니스 칵테일 벨리니(Bellini) 만들어 보세요

http://www.nyculturebeat.com/?document_srl=2896915&mid=FoodDrink2

 

*미슐랭 1스타 일본 사찰음식 레스토랑 카지추(Kajitsu), 2013

http://www.nyculturebeat.com/?document_srl=2846211&mid=FoodDrink2

 

*보르도 2016 빈티지 테이스팅 @치프리아니, 2019

http://www.nyculturebeat.com/?mid=FoodDrink2&document_srl=378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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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2.08.25 14:45
    우리나라의 위상이 세계 수준으로 부상된 것은 경제가 뒷받침돼서 입니다. 독일로 중동으로 월남으로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을 했기 때문이지요. 열사의 사막에서, 숨막히는 깜깜한 탄광에서, 밀림의 포화 속에서 나라와 가족과 자손들의 내일을 위해 뛰었기 때문입니다. 최대빈국에서 10대 경제대국을 이루었고 그여파로 K-Pop이란 문화를 탄생시켜서 문화강국이 됐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싶습니다.
    K-tour를 읽으면서 몇번이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렇게 찬란한 문화를 이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에 또 눈가가 촉촉해 집니다.(eyes are moist)
    부채춤 북춤 탈춤 태권도를 second generation들이 배워서 공연을 하는 것을 보면 한국의 멋을 절로 느낍니다. 특히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로 채택돼서 세계를 누비고 있습니다. 이 컬럼을 읽고 자유 대한민국 만세를 드높이 불러봅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