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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7.14 08:15
오래전에 ABT에서 서희씨가 주역으로(백조의 호수?) 나와서 공연을 하는 것을 보고 반했었습니다. 외모 몸매 테크닉의 완전 결합체였습니다. 춤추는 모습이 한마리의 콘도르를 연상했습니다. 껑충 뛰고 돌면서 무대를 종횡무진 오가며 춤을 추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발레를 해본적은 없지만 좋아해서 중학교 때도 명동에 있는 시공관에서 발레공연이 있으면 가보곤했습니다. 그 당시에 발레리노는 임성남 송범같은 분이 계셨고 발레리나로는 진수방씨가 활약을 했습니다. 그들이 발레를 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마린스키나 ABT는 알지도 못했고 볼쇼이발레단은 조금 알았습니다.(Life란 영어 월간 사진잡지를 통해서 사진만 봤음) 세월이 흘러 미국 링컨센터에서 서희씨의 공연을 보게됐다니 감개무량 할 뿐입니다. 세계적인 한국의 발레리노 발레리나등이 발레계를 빛내고 있음이 한국인으로서 뿌듯한 자긍심(pride)을 갖게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