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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빨래를 하십시오: 이해인, 김혜숙, 허진년

    빨래를 하십시오 박수근(1914-1965), 빨래터, 1950년대 후반, 캔버스에 유채, 111.5cm x 50.5cm, 가나아트센터 빨래 이해인 오늘도 빨래를 한다. 옷에 묻은 나의 체온을 쩔었던 시간들을 흔들어 빤다. 비누 거품 속으로 말없이 사라지는 나의 어제여 물이 되어...
    Date2020.08.25 CategoryPoetry Window Views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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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빨래를 하십시오: 이해인, 김혜숙, 허진년

    빨래를 하십시오 박수근(1914-1965), 빨래터, 1950년대 후반, 캔버스에 유채, 111.5cm x 50.5cm, 가나아트센터 빨래 이해인 오늘도 빨래를 한다. 옷에 묻은 나의 체온을 쩔었던 시간들을 흔들어 빤다. 비누 거품 속으로 말없이 사라지는 나의 어제여 물이 되어...
    Date2020.08.25 CategoryPoetry Window Views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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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윤동주, 서시/ Yun Dong-ju, Prologue

    Vincent van Gogh(Dutch, 1853–1890), The Starry Night, 1889. Oil on canvas, 29 x 36 1/4" (73.7 x 92.1 cm), Museum of Modern Art 서시(序詩)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
    Date2018.07.13 CategoryPoetry Window Views8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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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신달자, 서시/ Shin Dal-ja, Prologue

    Image: Tirachard Kumtanom Prologue Shin Dal-ja Rumors are spreading. Is paper disappearing? I walk out to an empty field. A desolate page comforts it after a harvest. I open it carefully. I walk out to a trail in a forest. A small concert p...
    Date2018.06.05 CategoryPoetry Window Views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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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승희, 떠도는 환유 5/김경년, Floating Metonymy 5

    Photo: Youngmi Jin 떠도는 환유 5 ---무어라고 불러야 좋을까 김승희 사랑도, 눈물도, 진짜가 아닌 것 같애. 사랑 비슷한 눈물 비슷한 흔적 비슷한 분노 비슷한 그런 비슷한 것들이 나 비슷한 것들을 감싸고 한 줄기 햇빛의 선 속에 우우 우우 갇혀 떠도는 ...
    Date2018.03.28 CategoryPoetry Window Views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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