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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3.18 21:38
피자의 거장인 도메니코 드마르코씨가 별세하셨군요. 피자를 좋아해서 집근처에 있는 이태리 나폴리에서 이민 온 주인이 25년간이나 경영하고 있는 빌라 마리아에 자주 갑니다. 나폴리 피자의 진수를 맛봅니다. 피자 도우의 두께가 얇아서 구위내 놓으면 바삭바삭해서 바삭하는 씹는 소리가 들립니다. 토핑은 주로 버섯과 브로컬리를 얹어달라고 합니다. 그린데 디파라의 피자는 격이 다르네요. 주인인 드마르코씨가 직접 만들어서 구워내고 아플 때는 문을 닫고 남을 시키지 않는다니 자기의 손맛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신 분같습니다. 그의 피자의 맛이 이조시대 대장금의 장금이의 손맛과 견줄만하지요? 드마르코씨의 피자 맛을 맛보지는 읺았지만 입에 군침이 도네요. 세기의 피자 맛을 탄생시킨 도미네코 드마르코씨도 세월을 뛰어 넘지를 못 하시고 가버리시니 무상함을 느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