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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최초 흑인총장 임명

뉴욕 아이티계 이민자 가정-필립스아카데미-스탠포드대-하버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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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ne Gay  Photo: Stephanie Mitchell of Harvard University/ Wikipedia

 

뉴욕시 브롱스의 아이티(Haiti)계 이민자 부부 가정에서 태어난 클로딘 게이(Claudine Gay, 52) 인문대학장이 하버드대학교 386년 사상 최초의 흑인 총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하버드 제 30대 총장이며, 여성 총장으로는 드류 G. 파우스트(Drew G. Faust, 2007-2018)에 이어 두번째다. 

 

클로딘 게이 차기 총장은 1970년 브롱스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간호사, 아버지는 미육군공병대의 엔지니어로 대학에서 만났다. 클로딘은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았으며, 1988년 뉴햄프셔의 명문 사립학교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를 다녔다. 

 

그는 15일 하버드 캠퍼스에서 열린 총장 임명 리셉션에서 "부모님은 아주 적은 돈을 갖고 미국에 와서 우리 가족을 부양하면서 대학을 마쳤다. 대학은 내게 항상 기대였으며, 부모님은 교육이 모둔 문을 열어준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1992년 스탠포드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98년 하버드대에서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박사논문은 정치학 분야 최고의 논문에 수여하는 토판상(Toppan Prize)를 받았다. 

 

이후 스탠포드대 교수를 거쳐 2006년부터 그가 '지적인 고향'으로 부르는 하버드 교수로 부임했다. 2018년엔 하버드예술과학학부의 학장으로 일해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게이 차기 총장은 흑인 등 소수계의 선출직 진출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빈곤층에 대한 주택 등 거주지원 정책이 이들의 정치 참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를 주제로 연구했다. 

 

남편 크리스토퍼 C. 아펜둘리스(Christopher C. Afendulis)는 미시간대를 거쳐 하버드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대 건강관리정책연구원을 거쳐  스탠포드의 건강연구정책부의 정보시스템 분석가로 근무 중이다. 두 부부에겐 1남이 있다. 

 

 

Who is Claudine Gay, Harvard’s Next President?

Before Claudine Gay was tapped as Harvard’s first president of color Thursday, she already made her mark as a scholar and the leader of Harvard's flagship faculty.

https://www.thecrimson.com/article/2022/12/16/gay-harvard-president-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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