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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9 13:39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토론토 사모예드견 우유(Milk)와 아빠 이야기

su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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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36만명 유튜브 채널 모카밀크(MochaMilk)

겨울날의 동화: 썰매견(우유) 위해 눈동굴 만들다

I Made a Snow Cave For My Sled Dog Come After a Snow Storm

https://youtu.be/w0E9-Bir664

캐나다 토론토에서 두마리 견공을 키우는 유튜버 김씨가 패티오에 눈동굴을 만들어주는 비디오 '눈폭풍 후 저의 썰매견을 위해 눈동굴을 만들어주었어요.(I Made a Snow Cave For My Sled Dog Come After a Snow Storm, 17분 9초)'를 올린지 닷새째(1월 29일 현재) 5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Update> 2월 12일 현재 조회수 1천267만명, 구독자수 145만명을 넘어섰다.

포메라니언(Pomeranian)과 스피츠(Spitz) 혼종견 모카(Mocha, 10세)옹과 사모예드(Samoyed) 우유(Wooyoo/ Milk, 5세)양의 견주인 김씨는 몇년만에 약 2피트(50피트)의 폭설이 내리자 집 밖의 (그가 '아름다운 쓰레기'라고 부르는) 눈을 치우는 대신, 눈을 모아 눈을 좋아하는 썰매견 우유를 위해 이글루(Igloo)를 손수 만들어 선물해주었다.

I Made a Snow Cave For My Sled Dog Come After a Snow Storm

https://youtu.be/w0E9-Bir664

뒷마당에 쌓인 눈을 삽으로 퍼 날라 눈동굴의 기초를 다지고, 웍(프라이팬)으로 동굴을 파낸 후 아늑하게 조명까지 달아주었다. 이 세상의 어느 견주가 한겨울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을까? 가슴이 뭉클해지는 사랑의 힘(power of love)이다.

눈동굴을 만들어 주자 우유가 아빠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몸짓과 울부짖음은 언어를 넘어선 사랑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우유가 이렇게 좋아하면 아빠는 언제든지 해줄 수 있단다." 우유와 아빠가 교감하는 사랑은 메마른 이 시대에 감동을 준다. 아빠가 제설기를 이웃에 돌려주러 갔을 때 아빠를 기다리는 우유의 모습에선 콧날이 시큰해진다.

I Made a Snow Cave For My Sled Dog Come After a Snow Storm

https://youtu.be/w0E9-Bir664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음마저 꽁꽁 얼어붙은 겨울 뉴욕에도 폭설이 내렸다. 애견 사랑을 과시하는 유튜버가 많지만, 모카밀크(MochaMilk) 채널은 특별하다. 사랑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소중한 모카밀크 채널은 우리시대 사랑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현재 모카밀크 채널의 구독자는 136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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