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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4.03.13 13:26
결혼, 이혼, 재결합-이 세가지 말은 파란만장한 생을 떠올립니다.
다섯쌍의 실례를 읽어보니까 결혼이 아름답다는 모습은 찾을 길이 없고 투쟁으로 일관하는 걸 느꼈습니다. 이혼을 하고 다시 재결합을 했지만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결혼을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기에 실망이 커서 이혼으로 결말을 낸다면 재결합은 또 무슨 생각으로 했는지 궁금하네요.
삶이란 이거다 저거다하는 절대치가 없고, 노력하고 참고하면서 꾸려나가는 게 아닐까요? 저는 결혼을 육체와 영혼이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영혼은 자유롭고 내 영혼은 나만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현실이 고통스럽고 어렵다고해도 영혼이 있기에 행복을 누린다고 사려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