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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50) 이수임: 의사 딸과 장사꾼 딸

    창가의 선인장 (107) 금수저와 은수저 의사 딸과 장사꾼 딸 친구의 친정 아버지는 의사다. 남편도 의사요. 자식들도 의사다. 그녀는 의사는 아니지만, 많이 배웠다. 아는 것이 많지만 지혜로워 아는 척하며 나대지 않는다. 조곤조곤 조용히 재미있게 말도 잘한...
    Date2021.01.25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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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549) 강익중: 여행이 좋다

    詩 아닌 詩 (42) 여행이 좋다 로키산맥의 가을 물결 그러니까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2년 전 가을이었다. 미국과 캐나다 서부 지역을 위아래로 긋는 로키산맥을 어머니와 함께 다녀오는 일정을 짰다. 일단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다음 1주...
    Date2021.01.20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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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48) 이영주: 사위 크리스찬의 학 만두와 미트볼 삼국지

    뉴욕 촌뜨기의 일기 (53) Happy New Year 사위 크리스찬의 학 만두와 미트볼 삼국지 새해입니다. 크로노스의 시간은 올해도 쉼표가 없습니다. 지구의 모든 나라와 민족이 코로나라는 괴기한 병증으로 공포와 죽음과 고통을 평등하게 나눈 지난 해의 악몽은 지...
    Date2021.01.10 Category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 Views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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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47) 허병렬: 숙성한 과일들

    은총의 교실 (66) 미래를 여는 열쇠 숙성한 과일들 Paul Cézanne, Still Life with Fruit Dish, 1879-80. Museum of Modern Art Collection 필자는 부자다. 주위에 계신 분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제 이야기를 들으시면 이해하실 거예요’...
    Date2021.01.03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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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46) 홍영혜: 작은 기쁨

    빨간 등대 (35) small blessings 작은 기쁨 Sue Cho, Children’s Story Book Series, 2018, Acrylic, 46 x46 코로나 백신이 승인되고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은데, 12월이 되니 오랫동안 삭혀왔던 어둡고 침체한 마음을 끌어 올리기가 버겁다. 다...
    Date2020.12.26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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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545) 이수임: 기대를 낮추세요

    창가의 선인장 (106) Let It Be 기대를 낮추세요 명절이나 생일마다 사람들은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투덜댄다. "선물을 받지 못했다"고, "며느리가 연락하지 않아 섭섭하다"고. 며느리가 생일에 돈만 보내고 전화는 하지 않았다고 화내는 시어머니도 있다. 돈...
    Date2020.12.21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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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544) 강익중: 트롯 아리랑

    詩 아닌 詩 <42> 트롯 아리랑 Ik-Joong Kang, Arirang Moon Jar, 2020, 47 x 47in., Mixed Media on Wood 트롯 아리랑 우리가 부르는 트롯엔 아리랑이 숨어있다 하늘 아래 땅 위에서 잡고 놓고 만나고 헤어지고 부는 바람 내리는 햇살로 열고 닫고 나타나고 사...
    Date2020.12.1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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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543) 한류 33 코드 #27 풍자와 해학: 강남 스타일, 기생충과 마가렛 조

    수다만리 (56) Korean Satire & Humor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27 풍자와 해학의 정신: '강남 스타일' '기생충'과 마가렛 조 "사람은 분노가 아니라 웃음으로써 죽인다. 인간만이 이 세상에서 너무나 극심하게 고통을 겪기 때문에 웃음을 발명해야 ...
    Date2020.12.15 Category박숙희/수다만리 Views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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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542) 허병렬: 내 마음의 보석 상자

    은총의 교실 (65) 복 중의 복은 인복 내 마음의 보석 상자 허병렬 한국학교 이사장의 첼시 아파트 거실 벽의 몽타쥬. 2015년 2월. 신문의 1면 사진을 보고 놀랐다. 거기에는 내가 잘 알고있는 사람이,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아서 담화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Date2020.12.09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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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541) 이수임: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창가의 선인장 (105) 만병통치약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새벽 4시 전이다. 어제 저녁에 간단히 집어 먹은 김밥이 체했나 보다. 날이 훤하면 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갈텐데 어둡다. 나에게 산책은 만병통치약일뿐더러 혼돈 속에서 기쁨과 편안함을 준다. 그러나, ...
    Date2020.12.02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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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540) 홍영혜: 수우족 노란 종달새의 기도

    빨간 등대 <34> 아메리카 원주민의 추수감사절 수우족 노란 종달새의 기도 Native American's Great Spirit Prayer Sue Cho, Ceremony for the Lost Lands, 2020, Digital Painting 연일 올라가고 있는 코비드19 감염률로 2020 Thanksgiviging Day는 가족들이 ...
    Date2020.11.30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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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539) 강익중: 달항아리에게

    詩 아닌 詩 <41> 달항아리에게 Ik-Joong Kang, 36 Moon Jars, 2020, 18 x 18 in., Mixed Media on Wood 달항아리에게 너의 환한 얼굴은 봄날 꽃가람에서 왔다 너의 넉넉한 모습은 늦가을 들녘에서 왔다 너의 텅 빈 마음은 둥근 달무리에서 왔다 너의 연분홍 미...
    Date2020.11.23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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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538) 홍영혜: 화성남자, 금성여자(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빨간 등대 <33> 우리의 산책길 화성남자, 금성여자 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Sue Cho, “Fall Escape”, 2020, Digital Painting 밤새 비가 지붕을 후드둑 후드둑, 캠핑와서 텐트 속에 자는 기분이다. 비가 온 다음 촉촉한 숲을 좋아한다. 수북...
    Date2020.10.30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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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537) 이수임: 아들아, 아들아

    창가의 선인장 (104) 엄마의 글쓰기 아들아, 아들아 “엄마 왜 이렇게 작아졌어요.” 너는 점점 커질 때마다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는 것을 기억하니?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엄마 왜 이렇게 늙었어요’라는 소리로 들렸단다. 내가 늙는다는 것이 서럽...
    Date2020.10.28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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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536) 강익중: 가을이 왔다

    詩 아닌 詩 <40> 가을, 나뭇잎, 산 Ik-Joong Kang, Untitled5 (from Happy World), 2000, 3 x 3 in., Mixed Media on Wood 가을이 왔다 늦마 지나 가을이 왔다 발가파란 단풍이 올까 하던 가을이 왔다 흰여울 시냇물 사이로 소문 없이 가을이 왔다 소나무길 가...
    Date2020.10.19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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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535) 한류 33 코드 #26 호머 헐버트와 세계인들의 한글 예찬

    수다만리 (55) HANGUL, Korean Alphabet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26 호머 헐버트와 세계인들의 한글 예찬 노벨 문학상 수상 소설가 펄 벅과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등 '언어의 마술사'를 비롯, 세계의 언어학자들은 한글(Hangul)을 "과학적인 문...
    Date2020.10.11 Category박숙희/수다만리 Views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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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534) 이수임: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

    창가의 선인장 (103) 아버지의 애인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 그 여자 이름은 상숙이었다. 성은 모른다. 내가 그녀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어른들이 ‘상숙이가’, 이모들이 ‘상숙이 년이’라고 수군덕거려서 귀에 박혔나 보다. 이상도...
    Date2020.10.0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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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533) 홍영혜: 가을은 참 예쁘다, '빅 애플' 사과 따기

    빨간 등대 <32> 가을은 참 예쁘다 '빅 애플' 사과 따기 Sue Cho, My father and I – you pick apple orchard farm, 2020, Digital Painting 가을은 참 예쁘다 가을은 참 예쁘다 하루 하루가 코스모스 바람을 친구라고 부르네 가을은 참 예쁘다 파란 하늘이 너...
    Date2020.09.29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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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532) 스테파니 S. 리: 10년 후

    흔들리며 피는 꽃 (49) 10 Years After 10년 후 Resting & Dreaming | Stephanie S. Lee | 2018 | Vine Black, natural mineral pigment and ink on linen | 18.5” H x 15.25” W each 아이가 태어난 지 10년이 흘렀다. 10년,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 그 사...
    Date2020.09.28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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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531) 강익중: 무엇이 나를 만드는가

    詩 아닌 詩 <39> 무엇이 나를 만드는가 Ik-Joong Kang, Untitled1 (from Happy World), 2000, 3 x 6in., Mixed Media on Wood 무엇이 나를 만드는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쉬운 것부터 하나씩 풀자 새벽을 늘 무릎으로 맞자 어깨를 펴고 걸어 다니자 전체를...
    Date2020.09.21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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