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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62) 홍영혜: 설날에 띄우는 연하장: 까치, 소나무, 해

    빨간 등대 (74) 처음처럼 설날에 띄우는 연하장: 까치, 소나무, 해 Sue Cho, “The Watcher”, 2025, Dec., Digital Painting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Date2026.01.02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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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761) 강익중: 고마운 안부

    詩 아닌 詩 (94) Speed of Life Ik-Joong Kang, Untiltled1, 2025, 8.5 x 11in, Mixed Media on Paper 심박수 가만히 누우면 아다지오 동네를 걸으면 알레그로 산을 오르면 프레스토 빠르면 빠른 대로 느리면 느린 대로 가슴 깊은 곳에서 울리는 메트로놈 내가...
    Date2025.12.23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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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760) 허병렬: 무단횡단(無斷橫斷)

    은총의 교실 (112) jaywalking 무단횡단(無斷橫斷) Park Avenue, October 2023 곁을 지나가는 사람의 말소리가 들린다. “이 곳은 자유의 나라가 아닌가. 그런데...” 그 자유에 제한이 있어서 불만인 듯하다. ‘자유’는 만인이 갈망하는...
    Date2025.12.16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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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759) 이수임: 흐르지 않는 강

    창가의 선인장 (158) 리버사이드 파크에서 흐르지 않는 강 sooim lee, Winter sea, 2024, Digital painting 리버사이드 파크에서 콜롬비아 대학 쪽으로 올라갔다가 한 바퀴 돌고 내려와 강가에 앉아 있다. 이상하다. 강에게 중요한 것은 흐르는 일인데 강물이 ...
    Date2025.12.09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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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758) 홍영혜: 가을 향기 그윽한 뉴욕식물원

    빨간 등대 (73) 브롱스 뉴욕식물원 산책 자연 그대로의 숲, 위대한 나무, 그리고 국화 Sue Cho, “Autumn Joy in the Park” November 2025, Digital Painting 10월 말, 한국에서 돌아온 뒤 여독을 풀고 평화롭게 걸을 수 있는 곳을 생각하다가 브롱...
    Date2025.12.01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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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757) 강익중: 그리움의 지도

    詩 아닌 詩 (93) A Map of Longing Ik-Joong Kang, Untitled1, November, 2025, 8 x 10in, MIxed Media on Paper 그리움의 지도 누군가의 이름이 연필처럼 그어질 때 창문을 열고 그리움의 지도를 편다 바람 별 구름 달빛을 따라 걷다가 그 집 앞에 서니 가로...
    Date2025.11.19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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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756) 허병렬: 세종대왕님께

    은총의 교실 (111) 위대한 한글 세종대왕님께 한글을 만든 빛나는 임금 세종대왕, 노지영 (지은이), 문종훈 (그림), 다락원, 2018/ 세종, 한글로 세상을 바꾸다, 김슬옹 (지은이), 조경규 (그림), 창비교육, 2025 한글날 이야기를 듣고나서 한 학생이 제안을 ...
    Date2025.11.04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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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755) 이수임: 호러영화보다 무서운 '불륜'

    창가의 선인장 (157) 바람난 남녀 호러영화보다 무서운 '불륜' sooim lee, togetherness 1, 2025, monoprint, 9 x 9 inches 사람들은 왜 여름에 바람이 날까? 하염없이 떨어지는 낙엽 속 로맨틱한 가을에 날 것 같은데. 태양이 지글거리는 땡 여름에 ...
    Date2025.10.28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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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754) 강익중: 때때로

    詩 아닌 詩 (92) We do not know Ik-Joong Kang, Untitled5, October, 2025, 8 x 10in, MIxed Media on Paper 때때로 때때로 일이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때때로 구름이 내 마음대로 번지지 않을 때가 있다 때때로 바람이 내 마음대로 불지 않을 ...
    Date2025.10.21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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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753) 허병렬: 헬리콥터 부모들에게

    은총의 교실 (110) 기생충도 쓸모 있다 헬리콥터 부모들에게 헬리콥터 부모가 자녀를 망친다 - 자녀를 진정한 성인으로 키우는 법, 줄리 리스콧-헤임스 (지은이),홍수원 (옮긴이), 두레, 2017/ Julie Lythcott-Haims, How to Raise an Adult: Break Free of th...
    Date2025.09.07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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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752) 이수임: 피아노가 있는 풍경

    창가의 선인장 (156) 그녀의 아파트 피아노가 있는 풍경 sooim lee, black cat, 2010. 5.5 x 6.75 in “한국인이세요?” “아니요. 일본인이에요" 처음 뉴욕에 와서 학교에 다닐 때 일이다. 나는 늘 외롭고 쓸쓸함에 수업이 없을 때는 워싱턴 ...
    Date2025.09.01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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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751) 강익중: 아침 기도

    詩 아닌 詩 (91) Morning Prayer 아침 기도 Ik-Joong Kang, Untitled2, August, 2025, 8 x 10in, MIxed Media on Paper 숲의 침묵이 더 또렷해지는 것처럼 밖이 너무 어두우면 안이 밝아지는 것처럼 불볕이 너무 길어지면 계절이 한 발짝 물러서는 것처럼 세상...
    Date2025.08.28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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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750) 홍영혜: 래버린스(Labyrinth)를 걸어볼까요?

    빨간 등대 (72) 마음챙김의 미궁 속으로 래버린스(Labyrinth)를 걸어볼까요? “Stand at the crossroads and look; ask for the ancient paths, ask where the good way is and walk in i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Jeremi...
    Date2025.08.15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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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749) 허병렬: 마음 부자로 사는 법

    은총의 교실 (109) 나는 부자다 마음 부자로 사는 법 어느 날 ‘나는 가수다’라는 말이 세상에 떠올랐다. 그러자 이어서 ‘나는 □□□다’의 표현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 표현의 첫 인상은 퍽 신선하고, 자긍심과, 자신에 대한 사랑과, ...
    Date2025.08.07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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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748) 이수임: 오늘도 걷는다마는

    창가의 선인장 (155) My Way 오늘도 걷는다마는 sooim lee, Hudson river, 2025, ipad drawing 밤새도록 비가 왔다. 아침에 비 그치기를 기다리다 참지 못하고 우비를 입고 리버사이드 공원에 갔다. 84가까지 내려가서 강가 진입도로 들어갔다. 다리 밑에 혼자...
    Date2025.07.21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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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747) 강익중: 반대로 간다

    詩 아닌 詩 (90) 거꾸로 인생 Ik-Joong Kang, Untitled1, July, 2025, 8 x 10in, MIxed Media on Paper 반대로 간다 혹시 쥐가 올까 봐 집 구석구석에 쥐약을 놓았다 그날부터 쥐똥이 보이기 시작했다 친구가 말했다 쥐약은 쥐를 부른다고 쥐약을 먹으러 쥐가 ...
    Date2025.07.1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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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746) 허병렬: 여름에 자라는 학부모

    은총의 교실 (108) Summer Time 여름에 자라는 학부모 Paul Cézanne (1839-1906), Norman Farm, Summer (Hattenville), 1882 “너희는 좋겠다. 성적표가 없어서...” 어린이가 오리가족 사진을 들여다보며 하는 말이다. 아빠오리가 앞장서고,...
    Date2025.07.08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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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745) 이수임: 쉘 위 댄스?

    창가의 선인장 (154) 댄스, 댄스, 댄스 Shall We Dance? sooim lee, dancing soul, 2025 ipad drawing 오랜 세월 크루즈를 타면서 단 한번도 밴드가 연주하는 밤에 춤추러 가지 않았다. 남편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꺼려하고, 춤추는 것도 싫어하기 때문이...
    Date2025.06.2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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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744) 강익중: 꿈인지 생시인지

    詩 아닌 詩 (90) Ik-Joong Kang, Untitled3, 20250617, 8.5 x 11in, Mixed Media on Paper 꿈인지 생시인지 꿈에서 깨어 보니 어제가 꿈 살다 깨어 보니 오늘이 꿈 다시 살다 깨어 보니 내일도 꿈 이렇게 오천 번 깨어 보니 이 세상이 꿈 바로 이 순간이 꿈인...
    Date2025.06.18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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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743) 허병렬: 생각하는 갈대

    은총의 교실 (107) Thingking Reed 생각하는 갈대 댁 전화번호는? “잠깐 기다리세요.” 그럼 생년월일은? “잠깐 기다리세요.” 댁의 현주소도 알아야 하겠네요. 그는 계속하여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답한다. “...
    Date2025.06.11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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