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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4.01.16 08:32

홍영혜씨의 Great tree를 향한 애정을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 나무에 애정이 갔습니다. 오래된-역사를 담고있는 영국 느릅나무가 잘려져서 그루터기만 남았음을 발견했을 때의 아픔과 궁금함을 너무 현실감을 자아내게 쓰셔서 현장에 와 있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수 조 화가님의 그림을 보니까 그루터기가 자연으로 만들어진 큰 원탁 의자로 보였고, 뒤쪽에 빨강 색조의 성당이 있는게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Great tree를 자를 때 근처에 있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나와서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봤다는 사실을 홍영혜님이 알게돼서 다행입니다. 올봄에 그 느릅나무 그루터기에서 새싹이 돋아나면 글로 올려주세요. 독자의 바램입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