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ukie2023.12.02 13:08
강익중 작가님의 시 세편을 여러번 읽었습니다. 내 마음이 천진난만해 집니다.
강 작가님의 시는 읽을수록 내가 해바라기 소녀가 됩니다. 해를 보고 활짝 웃는 꾸밈없는 소녀로 변합니다.
'눈물'에서 "갑자기 나는 눈물은 나이때문이야"를 읽고 눈물이 고였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그게 아니지하는 실감이 밀려왔습니다.
지구를 하나의 별로 보았으니까 나도 별이다--- 내 생애 처음으로 내가 별이 되어봤습니다. 그런데 외롭네요.
공항은 흩어지고 다시 만나는 재미가 있다고 썼는데 공감이 가네요.
시 세편이 희노애락을 담고있어서 울다 웃다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시를 보여주실까 궁금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