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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625) 강익중: 이태원 시장이 그리운 날

    詩 아닌 詩 (59) Flavors of Memory Ik-Joong Kang, Untitled 7, 2022, 8.5 x 11in., Mixed Media on Paper 이태원 시장 떡라면에 단무지가 궁금한 날이 있다 비빔국수에 열무김치가 댕기는 날이 있다 짜장면에 고춧가루가 생각나는 날이 있다 우리 동네 이태...
    Date2022.06.19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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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620) 강익중: 23가지 실력 Wisdom Workout

    詩 아닌 詩 (58) Wisdom Workout Ik-Joong Kang, Untitled 2-2, 2022, 8.5 x 11in, Mixed Media on Paper 다 아는 얘기들 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얘기들 단어는 사전에서 나오고 지식은 책에서 나오고 과일은 나무에서 나오고 지혜는 자연에서 나오고 깨달음은...
    Date2022.05.1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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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616) 강익중: 행복할 때

    詩 아닌 詩 (57) The Keys to Happiness Ik-Joong Kang, Untitled 3, 2022, 8.5 x 11in, Mixed Media on Paper 행복할 때 이만하면 됐다 말할 때 지금 이대로가 좋다 말할 때 과분하다 말할 때 넘치는 축복이다 말할 때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말할 때 이게 바...
    Date2022.04.20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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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612) 강익중: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詩 아닌 詩 (56) 마음 잡기 Ik-Joong Kang, Untitled from Happy World 3, 2022, 3 x 3 in, Mixed Media on Wood 모르고 살았다 크게 떠벌릴 줄만 알았지 세상을 품은 아침이슬을 모르고 살았다 유행을 따를 줄만 알았지 매일 변하는 산과 들을 모르고 살았다 ...
    Date2022.03.22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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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607) 강익중: 한식에 관한 명상

    詩 아닌 詩 (55) Food for Thought Ik-Joong Kang, From Happy World3, 2022, 3 x 3 in. 라면 면발이 퍼지면 퍼진 대로 꼬들면 꼬들한 대로 물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김치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산이 보이면 보이는 대로 안 보...
    Date2022.02.15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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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602) 강익중: 가는 세월

    詩 아닌 詩 (54) 가는 세월 Ik-Joong Kang, Untitled from Happy World, 2021, 3 x 3 in. Mixed Media on Paper 내가 흐르는 세월은 서럽지 않은데 막아서는 내가 강물처럼 서럽다 잊히는 인연은 괴롭지 않은데 붙잡는 내가 꽃잎처럼 괴롭다 그리운 고향은 아...
    Date2022.01.18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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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597) 강익중: 살다 보니

    詩 아닌 詩 (53) 살다 보니 Ik-Joong Kang, Untitled from Happy World, 2021, 3 x 3 in. Mixed Media on Paper 살면서 살면서 남의 일에 신경 안 쓰면 인생의 반쯤은 성공 살면서 내일 일은 내일 걱정 하면 나머지 반쯤도 성공 살면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
    Date2021.12.14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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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592) 강익중: 23가지 실력

    詩 아닌 詩 (52) 23가지 실력 Ik-Joong Kang, Untitled from Happy World, 3 X 3 in., Mixed Media on Wood, 2010 이유 세상이 시끄러운 이유는 내 마음이 시끄럽기 때문 세상이 고요한 이유는 내 마음이 고요하기 때문 세상이 바쁜 이유는 내 마음이 바쁘기 ...
    Date2021.11.09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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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588) 강익중: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

    詩 아닌 詩 (51) reasons Ik-Joong Kang, Untitled from Happy World, 3 X 3 in., Mixed Media on Wood, 2002 예뻐야 행복은 마음이 예뻐야 거리는 간판이 예뻐야 하늘은 구름이 예뻐야 아침은 햇살이 예뻐야 음식은 그릇이 예뻐야 건물은 창문이 예뻐야 학교...
    Date2021.10.13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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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585) 강익중: 생의 한가운데서

    詩 아닌 詩 (50) In the Midst of Life/ Mitte des Lebens Ik-Joong Kang, Untitled from Happy World, 3 X 3 in., Mixed Media on Wood, 2021 계절 오나 싶으면 벌써 가고 가나 싶으면 벌써 오고 피나 싶으면 벌써 지고 지나 싶으면 벌써 피고 짧아지나 싶으...
    Date2021.09.08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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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581) 강익중: 노후대책

    詩 아닌 詩 (49) 노후대책 Ik-Joong Kang, Untitled from Happy World, 3 X 3 in., Mixed Media on Wood, 2021 태어난 이유 태어난 이유는 없다 바람이 없는 것처럼 들꽃이 없는 것처럼 새벽이 없는 것처럼 태어난 이유는 있다 바람이 있는 것처럼 들꽃이 있는...
    Date2021.08.09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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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577) 강익중: 이 세상 무엇 하나

    詩 아닌 詩 (48) 이 세상 무엇 하나 Ik-Joong Kang, Untitled from Happy World, 3 X 3 in., Mixed Media on Wood, 2007 이 세상 무엇 하나 이 세상 무엇 하나 먼지 하나라도 그냥 생겨난 것은 없다 이 세상 무엇 하나 잡풀 한 포기라도 허투루 생겨난 것은 없...
    Date2021.07.08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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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573) 강익중: 이 맛에 산다

    詩 아닌 詩 (47) 이 맛에 산다 Ik-Joong Kang, Waterfall and Jars, 47 X 47 in., Mixed Media on Wood, 2010 이 맛에 산다 요즘 이 맛에 산다 매운 볶음면 한 입 물고 매일 입안에 불이 나는 맛에 요즘 이 맛에 산다 자갈밭 위를 맨발로 걷고 매일 발바닥에 ...
    Date2021.06.09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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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570) 강익중: 한식과 함께 라면 '무릉도원'

    詩 아닌 詩 (46) 한식과 함께 라면 '무릉도원' 김치찌개 한 마디로 새콤하다라고만 말할 수 없고 얼큰하다라고만 말할 수 없고 시원하다라고만 말할 수 없고 그야말로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옛날 유행가다 어떤 때는 석유 곤로 위 보글보글 뚝배...
    Date2021.05.18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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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566) 강익중: 누구에게 물어보나

    詩 아닌 詩 (45) 누구에게 물어보나 잠시 잠시 쉬어가는 세상이기에 새 집을 짓자 잠시 지나가는 이 길이기에 꽃씨를 심자 잠시 스쳐가는 인연이기에 다리를 놓자 잠시 머무는 기쁨과 슬픔이기에 마음껏 웃자 누구에게 물어보나 봄이 왔다는데 언제 화분을 내...
    Date2021.04.13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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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561) 강익중: 내가 좋으면

    詩 아닌 詩 (44) 내가 좋으면 행복이 뭐 별거 있나 풀섶 이슬에 젖은 운동화처럼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사랑이 뭐 별거 있나 바위 틈새에 피어난 작은 꽃처럼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인생이 뭐 별거 있나 아침 햇살에 빛나는 먼지처럼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주...
    Date2021.03.1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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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554) 강익중: 30세기를 떠도는 천재 여행자 백남준

    詩 아닌 詩 (43) 백남준 선생님, 낮에 별을 보는 무당 30세기를 떠도는 천재 여행자 Nam June Paik, Self-Portrait, 2005, single-channel video with sound in a vintage television with permanent oil marker, Collection of San Francisco Museum of Mod...
    Date2021.02.17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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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549) 강익중: 여행이 좋다

    詩 아닌 詩 (42) 여행이 좋다 로키산맥의 가을 물결 그러니까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2년 전 가을이었다. 미국과 캐나다 서부 지역을 위아래로 긋는 로키산맥을 어머니와 함께 다녀오는 일정을 짰다. 일단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다음 1주...
    Date2021.01.20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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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544) 강익중: 트롯 아리랑

    詩 아닌 詩 <42> 트롯 아리랑 Ik-Joong Kang, Arirang Moon Jar, 2020, 47 x 47in., Mixed Media on Wood 트롯 아리랑 우리가 부르는 트롯엔 아리랑이 숨어있다 하늘 아래 땅 위에서 잡고 놓고 만나고 헤어지고 부는 바람 내리는 햇살로 열고 닫고 나타나고 사...
    Date2020.12.1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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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539) 강익중: 달항아리에게

    詩 아닌 詩 <41> 달항아리에게 Ik-Joong Kang, 36 Moon Jars, 2020, 18 x 18 in., Mixed Media on Wood 달항아리에게 너의 환한 얼굴은 봄날 꽃가람에서 왔다 너의 넉넉한 모습은 늦가을 들녘에서 왔다 너의 텅 빈 마음은 둥근 달무리에서 왔다 너의 연분홍 미...
    Date2020.11.23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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