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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2) 김미경: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서촌 오후 4시 (13) 개다리소반 연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뉴욕에서 원로 한인 무용가 조원경씨가 돌아가셨을 때 유품을 구경하느라 그의 맨해튼 아파트에 들른 적이 있었다. 1960년 뉴욕으로 건너와 활발하게 활동했던 조씨는 미국 거주 대표적인...
    Date2015.01.08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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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63) 김미경: “이 그림 저 주세요~. 지금 찢어 주세요~”

    서촌 오후 4시 (12) 우리 집이 담긴 풍경 “이 그림 저 주세요~. 지금 찢어 주세요~” 지난 여름 전라도 쪽으로 여행 갔을 때였다.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아침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던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에게 ...
    Date2014.11.12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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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9) 김미경: 빨래 널기 좋은 날

    서촌 오후 4시 (11) 빨래가 걸린 풍경 빨래 널기 좋은 날 오늘 햇살이 쨍쨍하니 넘 좋았다. 이런 날은 빨래를 널어 말려야 하는데…. 좋은 가을 햇빛에 널어 빳빳하게 마른 빨래를 걷을 때의 상쾌함이란. 그런데 빨래를 밖에 널어 말리던 풍경이 급격히 사라져 ...
    Date2014.10.23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6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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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4) 김미경: 딱 좋은 나이

    서촌 오후 4시 (10) 딱 좋은 나이 “처자는 나이가 몇 살이라고?” “서른다섯인데요.” “딱 좋은 나이네~.” “네? 무슨....?” “딱 좋은 나이라고.. 출가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후배가 깔깔거리며 들려준 어떤 비구니 스님과의 대화 내용이다. 그 스님은 누구든 ...
    Date2014.10.02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3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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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48) 김미경: 왼손잡이의 행복한 비명

    서촌 오후 4시 (9) 왼손잡이의 '행복한 비명' 오른손 작품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른팔이 욱씬허니 아프다. “하하하. 그동안 나 쫌 열심히 그렸나?” 하고 으쓱대다 갑자기 겁이 덜컥 났다. ‘진짜 팔에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지? 오른손을 못 쓰게 되면 그림을 어...
    Date2014.09.04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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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43) 김미경: 오늘도 뛰어볼까?

    서촌 오후 4시 (8) 시청 앞 광장에서 오늘도 뛰어볼까? 철들고 내가 시청 앞 광장에 나가 이리저리 뛰어다닐 때마다 우리 사회는 그 힘으로 엄청나게 변했다. 좋은 방향으로. 2013. 8. 19 1980년 봄. 대학교 2학년생으로 최루탄 맞으며 처음 시청 앞 광장을 뛰...
    Date2014.08.20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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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38) 김미경: 딸에게 KO패 당한 날

    서촌 오후 4시 (7) 그림이 뭐길래? 몇 일전 미국 사는 딸이 너무 좋은 글이라면서 읽어보라고 링크를 잡아 보내줬다. 눌러보니 영어로 11장짜리. 에구구. 읽으려다 포기했다. 컴퓨터 화면으로 긴 영어로 쓰인 글을 읽긴 너무 짜증난다.' 다음에 프린트해서 읽...
    Date2014.08.07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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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3) 오늘도 걷는다

    서촌 오후 4시 (6) 오늘도 걷는다 우여곡절 끝에 그림 한 점을 완성했다. 경복궁 영추문 앞에서 그리다 전경에게 쫓겨나기도 한 그림. 지난 4월 2일 ‘그림 그리길 허하라’와 4월 15일 ‘그림 그려도 된대요!’에서 이야기했던 그 그림 말이다. 한 달여간 미국여...
    Date2014.06.09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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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6) 김미경: 그림 그려도 된대요~ㅎㅎㅎ

    서촌 오후 4시 (5) 그림 그려도 된대요~ ㅎㅎㅎ 지난 4월 1일 쓴 ‘그림 그리길 허하라!!!’ 칼럼을 기억하시는지요? 경복궁 영추문 앞에서 그림 그리다 청와대 경비에 의해 쫓겨난 이야기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화가나 지난 4월 3일 국민신문고(epeople...
    Date2014.04.14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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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5) 김미경: 울어라 기타야~

    서촌 오후 4시 (4) 울어라 기타야~ 2013년 3월말. 참여연대 아카데미 느티나무 ‘서울드로잉’ 수업시간이었다. ‘서울드로잉’은 일반인들이 미술 선생님과 함께 서울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스케치하는 형태의 수업이다. 김미경, 아현동 기타, 2013 눈물을 ...
    Date2014.04.06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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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3) 김미경: 그림 그리길 허하라!!!

    서촌 오후 4시 (3) 그림 그리길 허하라!!!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왜요?” “화단 새싹을 의자로 밟고 있지 않습니까?” “어휴. 죄송죄송!!” “그렇게 의자만 옮긴다고 되는 게 아니라요. 여기서 그림 그리시면 안 된다구요.” “네? 여기서 그림을 그리면 ...
    Date2014.04.01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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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0) 김미경: 머 먹고 살 건데?

    서촌 오후 4시 (2) “머 먹고 살 건데?” 김미경, 여름, 2013 “머 먹고 살 건데?” “밥 먹고 살지~. ㅎㅎ” “아니~ 월급 없이 머 먹고 살 거냐고?” “조금 벌어 조금 먹고 살려고~.” “너 사는 게 장난이 아니다. 그림이야 직장 다니면서 그냥 취미로 그리면 되지 지...
    Date2014.03.24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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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5) 김미경: 뉴욕아 책임져라~!

    서촌 오후 4시 (1) 뉴욕아 책임져라~! 뉴욕에서 꼭 8년을 살았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1년, 그리고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년. 2012년 봄 서울로 다시 돌아왔다. 뉴욕은 내 인생 추억의 한 챕터로 남았다. 2012년 뉴욕을 떠나기 전 나는 서울과 뉴욕은 가...
    Date2014.03.09 Category김미경/서촌 오후 4시 Views8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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