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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08.01 09:44
이수임 화가의 '운수 좋은 날'을 동감하면서 읽어 내려갔습니다. 쉽게 부담없이 매사를 어쩜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수필은 이런 글이 아닐까요? 코로나 때문에 우리 동양인이 알게 모르게 당한 수모를 이수임 작가는 부담스럽지않게 부드럽게 슬쩍 넘어간 표현이 너무 좋았습니다. 내가 없어봐라고 큰소리 쳤던 내가 생각납니다. 내가 없어봤자 그들은 잘 지내고있고 잘먹고 있음을 콕 집어서 써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나는 내가 지켜야한다는 사실을 또 알았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