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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65) 이수임: 시할머니의 상흔, 시어머니의 슬픔

    창가의 선인장 (71) 한여름밤의 꿈 시할머니의 상흔, 시어머니의 슬픔 “신랑 구두 닦지 안씀메?” 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불쌍한 시어머니, 50여 년을 시할머니 모시고 사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조용한 뒤뜰 야자수 밑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Date2018.09.09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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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64) 허병렬: 소나기 공부, 가랑비 교육

    은총의 교실 (42) 소나기 공부, 가랑비 교육 무더운 날씨에 쏟아지는 소나기는 마치 청량수이다. 찌는 듯이 더운 날 갑자기 세차게 내리다가 곧 그치는 비는 그 속을 활보하고 싶게 만든다. 오래 가지 않을 소나기 때문에 잠시 비를 피하며 멈추기를 기다리는 ...
    Date2018.09.04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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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63) 이영주: 몬태나 일기(3) 즉석 경매와 음악회

    뉴욕 촌뜨기의 일기 (49) 몬태나 일기 3 즉석 경매와 음악회 글, 사진: 이영주 7월 8일에 Bridger Canyon의 한 Ranch에서 열린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랜치 주인이 직접 파킹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푸른 들판이 끝없이 펼쳐진 목장 풍경이 얼마나 시원하던...
    Date2018.08.29 Category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 Views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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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62) 홍영혜: 성(城)의 안주인이 되어 보시지 않겠어요?

    빨간 등대 <8> 중세 정원에서 만난 '꽃보다 할매' 성(城)의 안주인이 되어 보시지 않겠어요? The Met Cloisters Photo: Young Hae Kang 뉴욕에서 가장 로맨틱한 곳 뉴욕에서 가장 로맨틱한 곳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뉴욕 처음 와서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
    Date2018.08.26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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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361) 강익중: 인생 수업

    詩 아닌 詩 <9> 인생 수업 Ik-Joong Kang 선생 거친 바람에 넘어지려 했을 때 이 바람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고통은 언제나 선생과 함께 찾아온다 마음의 짐으로 숨쉬기조차 힘들었을 때 이 짐이 나에게 새 호흡을 불어 넣어주었다 아픔은 언제나 선생과 ...
    Date2018.08.21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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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360) 이수임: 부인 길들이기

    창가의 선인장 (70) 한여름밤의 꿈 부인 길들이기 “밥 먹어!” 김이 훅 얼굴로 끼쳐 오르는 밥을 주걱으로 뒤집으며 남편을 불렀다. 콩자반을 작은 종지에, 김치를 썰어 큰 종지에 담으며 “밥 먹으라니까~” 인기척은 나는데 오지 않는다. 김을 썰어 접시에 담고...
    Date2018.08.16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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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359) 이영주: 몬태나 일기(2) 옛 영광 흔적의 도시 뷰트(Butte)

    뉴욕 촌뜨기의 일기 (48) 몬태나 일기 2 옛 영광 흔적의 도시 뷰트(Butte) 글, 사진: 이영주 뷰트의 구리광산이 폐광 후 호수가 된 버클리 핏 (Berkerly Pit), Pissers Palace 클럽 앞에서 필자. 토마스는 엔슬리의 남동생입니다. 나이가 막내와는 11살 차이가...
    Date2018.08.12 Category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 Views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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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358) 허병렬: 다르다와 틀리다

    은총의 교실 (41) Think Different 다르다와 틀리다 서로 ‘다르다’는 것은 서로 자극을 한다. 자극을 준다는 것은 서로의 성장을 위하여 필요한 영양소이다. 자극이 없으면 무사 태평을 구가할 것 같아도 그것은 퇴보를 뜻하고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 적당한 ...
    Date2018.08.08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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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357) 강익중: 산다는 건

    詩 아닌 詩 <8> 산다는 건 시냇물 속 물고기 맑아야 보인다 조용해야 보인다 무심해야 보인다 간절해야 보인다 내가 없어야 보인다 내가 있어야 보인다 귀 기울여야 보인다 내 마음 속 물고기 강태공 낚싯대를 던지니 물결이 인다 낚싯대를 내려놓으니 구름이 ...
    Date2018.08.0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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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356) 이수임: 감자같은 남편, 알밤같은 아들들

    창가의 선인장 (69) 나의 결혼 이야기 감자같은 남편, 알밤같은 아들들 설거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겠을까? 음식 만들기도 별로인 나는 집안 정리정돈 하는 것은 즐긴다. 깔끔한 공간에 앉아 뽀송뽀송한 빨래 개는 것을 특히나 좋아한다. 포근한 빨래...
    Date2018.08.02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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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355) 이영주: 몬태나 일기(1) 정 많은 이웃들

    뉴욕 촌뜨기의 일기 (47) 몬태나 일기 1 정 많은 이웃들 사진 : 이영주 안젤라 집에서의 저녁식사 뉴욕 촌뜨기 일기를 마지막으로 쓴 게 작년 10월입니다. 워낙 컬처빗 애독자라 매일 메일이 올 때마다 써야지... 하면서도 게으른 탓에 내일, 내일, 하고 미루...
    Date2018.07.30 Category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 Views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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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척 클로스의 첫 뉴욕, 1967

    수다만리 (15) 우리가 고군분투 화가였을 때 척 클로스(Chuck Close)의 첫 뉴욕 척 클로스와 '자화상'(1967-68) 1967. 무명화가 척 클로스가 소호에 정착한 1967년, 동서의 냉전, 미소의 우주전쟁, 베트남 전쟁이 지속되고 있었다. 백악관 주인은 린든...
    Date2017.01.01 Category박숙희/수다만리 Views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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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353) 허병렬: 일기를 써야하는 이유

    은총의 교실 (40) 일기를 써야하는 이유 2018 Museum Mile ‘초등학생 일기 검사는 인권 침해’ 전에 한국 내 발행 신문에서 본 기사 제목이다. 국가 인권위원회가 초등학교에서의 일기장 검사 관행은 헌법에 보장된 사생활의 비밀과 양심의 자유 등 아동 인권을...
    Date2018.07.25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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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352) 박숙희: 아트딜러, 이삿짐 일꾼과 일확천금의 꿈

    수다만리 (26) 윌렘 드 쿠닝과 로버트 마더웰 그림의 행방 아트딜러, 이삿짐 일꾼과 일확천금의 꿈 2011년 MoMA에서 열린 윌렘 드 쿠닝 회고전에서 '여인(Women)' 시리즈. 미국을 '기회의 나라'라고 부른다. 뉴욕은 기회주의자가 아닌 보통사람에게도 순간 일...
    Date2018.07.22 Category박숙희/수다만리 Views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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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351) 홍영혜: 모홍크 등산길의 별사탕꽃

    빨간 등대 <7> 모홍크 등산길의 별사탕꽃 “나는 할 수 있어, 참 잘했어.” Mohonk Mountain House & Mountain Laurel Photo: Young Hae Kang “나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느껴진 적은 언젠가요?” 요즘 이런 질문을 주위 사람들에게 해 본다. 그러면 ...
    Date2018.07.17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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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350) 스테파니 S. 리: 컴퓨터 금지 카페에서

    흔들리며 피는 꽃 (38) "No Laptop" Policy 컴퓨터 금지 카페에서 Hydrangea, Stephanie S. Lee, 2013, Color & gold pigment, ink on Korean mulberry paper, 7 ½˝ (H) x 15 ½˝ (W) x 2 ¾˝ (D) each 그룹전시에 참여하게 되어 작품을 브루클린까지 반입하...
    Date2018.07.09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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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349) 강익중: 차이나타운 발라드

    詩 아닌 詩 <7> 차이나타운 발라드 중국집에선 제일 먼저 냅킨으로 접시와 숟가락을 닦는다 아무리 더워도 찬물은 마시지 않는다 여러 번 듣고도 자꾸 잊어버리는데 차를 따라주면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 번 톡톡 차를 다 마신 후 주전자 뚜껑을 열어놓는다 잔...
    Date2018.07.02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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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348) 이수임: 운좋은 서울 깍쟁이

    창가의 선인장 (68) 운좋은 서울 깍쟁이 “넌 운을 타고 난 아이야. 네가 금전이 필요할 때면 따라오거든. 그러나 조심해라. 곧 코너에서 불행이 기다리고 있다.” 자라면서 아버지가 이따금 들려준 말씀이다. '나는 운 좋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늘 긍정적인...
    Date2018.06.2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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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347) 홍영혜: 빨간 등대길에서 만난 '시지푸스의 돌'

    빨간 등대 <6> 왕초보자를 위한 자전거 길 빨간 등대 길에서 만난 '시지푸스의 돌' Photo: Young Hae Kang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오늘은 나처럼 꼬블랑거리면서, 사람이 지나가면 겁이 나서 따르릉거리며, 이도 저도 안되면...
    Date2018.06.20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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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346) 허병렬: 당신의 좌우명은?

    은총의 교실 (40) 당신의 좌우명은? 이승은 인형전 '엄마 어렸을 적엔' 중에서 한때 한국을 들끓게 한 이승은 인형전 ‘엄마 어렸을 적엔…’ 화보에서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라는 표어를 벽에 써 붙이고 공부하는 소년의...
    Date2018.06.18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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