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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25) 이수임: 그린포인트의 이목수

    창가의 선인장 (149) I'm Your Handy Man 그린포인트의 이목수 Soo Im Lee, The Sewing men, 2024, Digatal painting 친구 남편은 손재주가 많다. 팬데믹 때는 재봉틀에 앉아 마스크도 근사하게 만들어 주위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연말에는 스카프도 받았다....
    Date2024.09.05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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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721) 이수임: 토종 입맛, 퓨전 입맛

    창가의 선인장 (148) 린다 이야기 토종 입맛, 퓨전 입맛 Soo Im Lee, Dance, dance, 2024, digital painting 몹시 흔들리는 크루즈에서 뱃멀미로 난리 치는 와중에 그동안 여행 중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잘 통하는 부부를 만났다. 외국인 남편을 둔 나보다 나이...
    Date2024.08.0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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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717) 이수임: 프라다 짝퉁 여사

    창가의 선인장 (147) 미니멀 라이프 프라다 짝퉁 여사 Soo Im Lee, Son & Mom, 2024, digital painting 명동 골목을 기웃거리다가 친구 둘과 식당에 들어갔다. 각자 다른 음식을 주문했다. 식사 시작하기도 전, 웨이트리스가 청구서를 나에게 줬다. 청구서...
    Date2024.06.2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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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714) 이수임: TV 도둑

    창가의 선인장 (146) 그때 그시절 TV 도둑 Soo Im Lee, Television stories, 2024, digital painting 결혼 초 우리 부부는 돈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텔레비전도 라디오도 없이 살았다. 하루는 남편이 밖에 버려진 조그마한 흑백 TV를 주워 왔다. 신이 났다. ​...
    Date2024.05.27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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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710) 이수임: 마지막 선물

    창가의 선인장 (145) 치매에 관하여 마지막 선물 “놀랄 때 꼬이고, 살필 때 풀린다. 내 한 생각에 내가 놀아나는 격이다.” 어느 스님의 말씀처럼 예전에 나는 문제가 생기면 놀라서 장이 꼬여 화장실을 들락거리렸다. 일을 해결한다고 성급하게 처...
    Date2024.03.25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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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707) 이수임: 해운대에서 한라산까지

    창가의 선인장 (144) 고국 여행3 해운대에서 한라산까지 Soo Im Lee, Haeundae, 2024, gouache on paper, 9 x 12 in 부산으로 갔다. 해운대 갤러리가 많은 달맞이 길의 가파른 언덕을 올라 해변 풍경을 감상하고 내려와 모래사장에 앉았다. 물색이 카리브해만...
    Date2024.02.25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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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703) 이수임: 우리 가족 고국 여행-사찰 가는 길

    창가의 선인장 (143) 여행은 고행 우리 가족 고국 여행: 사찰 가는 길 Soo Im Lee, Orange Hill, 2024, gouache on paper, 9 x 12 inches “돈 잘 버는 너희들도 경비 쓰며 엄마와 아빠 데리고 여행할 수 있지 않니?”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Date2024.01.30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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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699) 이수임: 온가족 서울 한옥마을을 가다

    창가의 선인장 (142) Hanok Villages, Seoul 온가족 서울 한옥마을을 가다 Soo Im Lee, Hanok Village, 2023, sumi ink on paper, 9 x 12 inches ”군대 가도 괜찮아요. 한국에 가고 싶어요" “한국 사람들은 스마트해요. 음악, 드라마, 영화 잘 만...
    Date2023.12.31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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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695) 이수임: 우리 부부의 롤 모델

    창가의 선인장 (141) Role Model 우리 부부의 롤 모델 Soo Im Lee, A Loving Couple, 2023, color pencil & gouach on paper, 12 x 9 inches 내 나이 서른에 결혼하고 좋아하는 선배님을 롤 모델로 정해놓고 살았다. 그런데 그 선배님이 부인과 이혼하고 ...
    Date2023.12.03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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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691) 이수임: 희미한 기억의 저편에

    창가의 선인장 (140) Writing from Memories 희미한 기억의 저편에 Soo Im Lee, white boat, 2000, acrylic on woodblock, 10.75 x 11.25 in 처음 글쓰기 시작할 때는 그나마 신문에 오랫동안 글을 써서 구애받지 않고 썼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회원들의 글...
    Date2023.10.31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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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688) 이수임: 사리에 맞는 삶이란

    창가의 선인장 (139) Reasonable 사리에 맞는 삶이란 Soo Im Lee, Encounter, 2011, gouache on paper, 8 x 7.75 inches “굿 모닝!” 식당에서 옆에 앉아 아침을 먹던 노부부가 우리 부부에게 인사를 했다. 우리도 환한 표정으로 반겼다. “나...
    Date2023.09.19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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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684) 이수임: 땡볕 이별, 선탠 중독

    창가의 선인장 (138) Suddenly, Last Summer 땡볕 이별, 선탠 중독 Soo Im Lee, Waterfront, 1999, acrylic on woodblock, 11.25 x 11.25 in 요즈음처럼 무척 더운 여름날이었다. 내가 서울을 방문했을 때 그가 볼보 차를 운전해서 나를 이태원 초입 삼거리 콜...
    Date2023.08.18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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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680) 이수임: 운수 좋은 날

    창가의 선인장 (138) 만약에... 운수 좋은 날 Soo Im Lee, a beach dog, 2000, acrylic on woodblock, 11 x 11 in. 걸어갈 수 있는 길만을 고집하는 나로서는 강 건너 뉴저지에 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고집을 꾹 누르고 ‘보고 싶은 친구를 만나러 가는 ...
    Date2023.07.23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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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676) 이수임: I ♥ NY

    창가의 선인장 (137) I ♥ NY Home Sweet Home Sooim Lee, landscape 15, 2018, gouache on paper, 9 x 6 in 개나리꽃이 나오기 시작할 즈음 떠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벚꽃이 살랑대는 바람에 맥없이 쏟아져 내렸다. 따끈한 뉴욕이 사랑스럽다. 여행...
    Date2023.06.2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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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672) 이수임: 강된장에 꽁보리밥

    창가의 선인장 (136) 소설 속 그 풍경 강된장에 꽁보리밥 Soo Im Lee, landscape, 1983, woodblock print, 8 x 6 in ‘짠 된장 내가 부엌 가득히 퍼졌다. 강된장은 겨우내 떨어지지 않고 밥상 위에 올려져 있었다. 매일 물을 조금 더 붓고 된장을 풀어 다...
    Date2023.05.30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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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668) 이수임: 세금 보고 가족 데이트

    창가의 선인장 (135) 연례 행사 세금 보고 가족 데이트 Sooim Lee, Thanks, 2003, acrylic on woodblock, 14 x 11.25 in 매년 이맘 때 세금보고하는 날은 우리 이산가족이 모이는 날이다. 지난 주 우리 가족은 회계 사무실로 갔다. 약속 시간보다 40분이나 일...
    Date2023.04.10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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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664) 이수임: 레몬향 나는 그녀

    창가의 선인장 (134) Lemon Tree 레몬향 나는 그녀 Sooim Lee, The Shade of a Lemon Tree, 2023, gouache on panel, 12 x 12 in 친구와 통화 중 전화선 너머로 친구의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너 지금 산책하니?” “아니, 뒤뜰로 나왔어. 담...
    Date2023.03.03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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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659) 이수임: 리버 크루즈 해프닝

    창가의 선인장 (132) 파란 셔츠의 사나이 리버 크루즈 해프닝 “가방 찾았어요?” 내가 파란 셔츠의 사나이에게 물었다. “아니, 나흘 후에 배달해 준다는데. 글쎄, 약속대로 가져다줄지 모르겠어요.” “내 가방은 아직도 찾지 못했...
    Date2023.01.30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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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655) 이수임: 사랑한다는데 어쩌란 말인가?

    창가의 선인장 (131) 불륜을 위한 변명 사랑한다는데 어쩌란 말인가? 낙엽이 갈 곳을 찾아 바람에 나부끼며 떨어질 자리를 찾아 헤매듯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옛날 영화를 봤다. 리처드 버튼과 소피아 로렌이 나오는 '밀회​​​​​​(Brief Encounter, 1974)&#...
    Date2022.12.23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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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650) 이수임: 훤칠한 그 남자

    창가의 선인장 (130) HIM 훤칠한 그 남자 “다인 아빠, 다인 아빠.” 서너 번을 불렀지만, 대답이 없다. 눈을 간신히 뜨고 침대 앞 서랍장 위를 보니 양말과 속옷이 없다. 남편은 이미 목욕하고 속옷을 갈아입고 스튜디오로 출근했다. 시계를 보니 6...
    Date2022.11.27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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