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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71) 김희자: 꽃밭을 망쳐서 미운 짐승이여

    바람의 메시지 (5) 사슴과의 전쟁 꽃밭을 망쳐서 미운 짐승이여 꿈속의 Irise, 12x12, computer graphic 가장자리만 녹고, 아직 둥그런 얼음 덩이로 떠있는 작은 연못에서 물을 핥던 사슴 가족이 초봄 첫 나들이를 왔다. 한겨울을 지내며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Date2016.03.21 Category김희자/바람의 메시지 Views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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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70) 이수임: 김치꽃 필 무렵

    창가의 선인장 (34) 아파트 미니 김장 비결 김치꽃 필 무렵 Soo Im Lee, Kimchee flowers, 2009, gouache on paper, 12 x 9 inches 창가의 김치 항아리 속에 핀 꽃들을 쳐다보며 기분이 뿌듯하다. 김치는 담그고 또 담가도 어렵다. 그렇다고 김치 없이 살 수도...
    Date2016.03.20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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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69) 이영주: 뉴욕 촌뜨기의 어떤 하루

    뉴욕 촌뜨기의 일기 (31) 뉴욕 촌뜨기의 어떤 하루 ‘피카소전’이 곧 끝난다고 해서 지인들과 부랴부랴 맨해튼에 나갔던 날입니다. 버스를 타고 40가에서 내리자 이왕이면 운동 삼아 모마(Museum of Modern Art)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42가로 도시를 횡단하...
    Date2016.03.14 Category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 Views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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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68) 스테파니 S. 리: 나는 뉴욕의 영원한 에트랑제

    흔들리며 피는 꽃 (9) 언제나 관광객으로 나는 뉴욕의 영원한 에트랑제(étranger) Stephanie S. Lee, City Pond, 2015, Color and Gold pigment on Korean mulberry paper, 19˝ (H) x 31˝ (W) x 1 ¾˝ (D) 뉴욕은 매일이 새로운 도시다.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
    Date2016.03.09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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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67) 김희자: 윤무하는 회한

    바람의 메시지 (4) 살아남은 자의 의문 윤무하는 회한 공허를 보는 눈/The Eye Viewing Emptiness, 80x110, Acrylic on shaped canvas, 1993 나는 겨울이면, 꼼짝않고 내 서재에서 창밖의 겨울을 음미하며, 작업 구상드로잉이나 글쓰기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
    Date2016.03.07 Category김희자/바람의 메시지 Views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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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66) 이수임: 아들들아, 우리가 늙거들랑...

    창가의 선인장 (33) 크루즈 블루스(Cruise Blues) 아들들아, 우리가 늙거들랑... Soo Im Lee, A.P, Sail 1, 1997, 6.75 x 4.75 inches 배를 타고 내린 지 여러 날이 지났건만, 꿈 속에서는 여전히 배 안을 헤매고 있다. 파티, 선물, 카드 그리고 새해 인사 등...
    Date2016.03.06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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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65) 허병렬: 뉴욕의 봄은 어디서 오나?

    은총의 교실 (3) 봄 잔치와 미술 잔치 뉴욕의 봄은 어디서 오나? 오래 전 뉴욕의 봄을 여는 잔치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꽃잔치이고, 또 하나는 미술잔치였다. 다행히 계속 이어지는 미술잔치는 그 내용이 점점 풍부하여지면서 뉴욕의 봄을 활짝 연다. 이 시기...
    Date2016.03.03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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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64) 스테파니 S. 리: 나는 너에게 못난 사람이 되어 주겠다

    흔들리며 피는 꽃 (8) 못생긴 사과를 위한 변명 나는 너에게 못난 사람이 되어 주겠다 The Joy Luck Club, 1993 ‘조이럭 클럽(The Joy Luck Club)’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미국으로 이민와서 살아가는 네명의 중국 여인들과 그 딸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기...
    Date2016.02.25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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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63) 허병렬: 구두방에 앉아 교육을 생각하다

    은총의 교실 (2) 최소 인원, 최대 효과의 법칙 구두방에 앉아 교육을 생각하다 “그렇게 비싸면, 새 구두를 사는 게 좋겠습니다.” 헌 구두를 되받으려고 하자 “그럼, 10달러를 감하지요.”라고 하여서 구두 창갈이를 맡겼다. 여러 번 ‘구두 수선과 구두 닦기’ 간...
    Date2016.02.23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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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62) 김희자: 작가의 의도와 비평가의 오해

    바람의 메시지 (3) 표현과 공감에 대하여 작가의 의도와 비평가의 오해 Wheiza Kim, ???, 22"x22"x3", Acrylic on wood, mirrors, 2014 10만년간 인류가 살아온 아날로그 시대를 빠져나와 디지털 세계로 진입했다는 지구 위 여기, 오늘 맨해튼 폭설이 내린 다...
    Date2016.02.16 Category김희자/바람의 메시지 Views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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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61) 이영주: 프랭크 스텔라의 선물

    뉴욕 촌뜨기의 일기 (30) 프랭크 스텔라의 선물 Photo: Timothy Schenck 다운타운의 새 휘트니 뮤지엄(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은 둘째가 살고 있는 곳에서 두 블록 떨어진 지척입니다. 그런 연유로 작년에 새로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소장품 전시를 ...
    Date2016.02.15 Category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 Views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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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60) 이수임: 산꼭대기 아들과의 일주일

    창가의 선인장 (32) 어미의 마음이란 산꼭대기 아들과의 일주일 Soo Im Lee, 11/25, red house, 1993, 5.75 x 5.75 inches 어릴 적 아이는 엄마인 나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내 손을 꼭 잡고 걸으며 잘 따라 주었다. 지난번 일본에 사는 아이를 보러 갔을 때 ...
    Date2016.02.15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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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59) 스테파니 S. 리: 작가라고 말할 수 있는 이는 누구일까?

    흔들리며 피는 꽃 (7) 작가와 스타 작가라고 말할 수 있는 이는 누구일까? Stephanie S. Lee, Self Portrait, 2013, Color & gold pigment, ink on Korean mulberry paper, 33˝ x 19˝ x 2 ¾˝ 나는 ‘작가’ 라는 호칭이 매우 부담스럽다. ‘그녀’ 라는 3인칭 ...
    Date2016.02.08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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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58) 김희자: 맨해튼 랩소디 (Rhapsody in Manhattan)

    바람의 메시지 (2) Rhapsody in Manhattan 맨해튼 랩소디 겨우 3달만에 퇴진할 수 밖에 없는 비겁자의 백기에 그가 잘못 던진 시비로 명분을 세워주었기에, 나는 매우 자연스럽게 남편에게 콧대를 높히며 지옥에서 탈출하게 된 줄을, 그는 지금도 모른다. 그리...
    Date2016.02.05 Category김희자/바람의 메시지 Views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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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57) 필 황: 사고 현장의 천사(天使)

    택시 블루스 <12> 진정한 시민정신 사고 현장의 천사(天使) 사고는 불운이지만 그를 만난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그는 진정한 시민정신을 내게 보여줬다. 내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자청해서 증언을 해주었다. 앞으로 다른 사람이 곤경에 처한다면 나도 그와 같...
    Date2016.02.01 Category필 황/택시 블루스 Views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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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156) 허병렬: 뉴욕은 바이타민

    은총의 교실 (1) 허병렬: I Love New York 뉴욕은 바이타민 옛날 옛적, 필자는 한국 텔레비전에서 중동 어느 나라의 왕자를 만났다. 그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뉴욕 시내를 느긋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 장면을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꼭 ...
    Date2016.01.29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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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155) 김희자: 바람이 남긴 메시지

    바람의 메시지 (1) Message from Wind 고립된 화가의 모놀로그 드디어 나는 기꺼이 고립생활을 택했고, 그 상황을 즐기며 작업하면서 살고 있다. 시골서 살아본 일이 없는 도시 여자의 전원 생활은 '시간이 지나면, 지극한 비극도 희극이 된다'고 하던 명언대...
    Date2016.01.27 Category김희자/바람의 메시지 Views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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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154) 스테파니 S. 리: 그녀 생애 마지막 전시

    흔들리며 피는 꽃 (6) 아름답게 나이 들기 그녀 생애 마지막 전시 "우리는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 에서 노인이 한 말이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가지 않는 구절이라 기억에 남았고, 나이가 들어가니 생각해...
    Date2016.01.27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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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153) 한혜진: 겨울 손님

    에피소드 & 오브제 (23) 눈 덮힌 세상의 마력 겨울 손님 눈이 내리면 도리어 사람의 마음은 따뜻해진다. 감동이란 다시 말하면, 눈이 그리움을 통하여 외로운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장치가 됨을 의미한다. 온 세상을 다 덮어버리고, 다시 보게 만드는 마...
    Date2016.01.26 Category한혜진/에피소드&오브제 Views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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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152) 준 코리아: 아버지, 당신의 이름으로

    잊혀져갈 것들을 기억하는 방법 (12) 아버지, 당신의 이름으로 Photo courtesy of Jaesun Kim. 2013 안녕하세요 승만씨. 답이 늦어 미안해요. 먼저 좋은 가사 써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런 이야기는 술 한잔 따라놓고 넋두리 하듯 슬...
    Date2016.01.24 CategoryJune Korea/잊혀져 갈 것들을 기억하는 방법 Views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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