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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44) 강익중: 트롯 아리랑

    詩 아닌 詩 <42> 트롯 아리랑 Ik-Joong Kang, Arirang Moon Jar, 2020, 47 x 47in., Mixed Media on Wood 트롯 아리랑 우리가 부르는 트롯엔 아리랑이 숨어있다 하늘 아래 땅 위에서 잡고 놓고 만나고 헤어지고 부는 바람 내리는 햇살로 열고 닫고 나타나고 사...
    Date2020.12.1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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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542) 허병렬: 내 마음의 보석 상자

    은총의 교실 (65) 복 중의 복은 인복 내 마음의 보석 상자 허병렬 한국학교 이사장의 첼시 아파트 거실 벽의 몽타쥬. 2015년 2월. 신문의 1면 사진을 보고 놀랐다. 거기에는 내가 잘 알고있는 사람이,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아서 담화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Date2020.12.09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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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40) 홍영혜: 수우족 노란 종달새의 기도

    빨간 등대 <34> 아메리카 원주민의 추수감사절 수우족 노란 종달새의 기도 Native American's Great Spirit Prayer Sue Cho, Ceremony for the Lost Lands, 2020, Digital Painting 연일 올라가고 있는 코비드19 감염률로 2020 Thanksgiviging Day는 가족들이 ...
    Date2020.11.30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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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38) 홍영혜: 화성남자, 금성여자(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빨간 등대 <33> 우리의 산책길 화성남자, 금성여자 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Sue Cho, “Fall Escape”, 2020, Digital Painting 밤새 비가 지붕을 후드둑 후드둑, 캠핑와서 텐트 속에 자는 기분이다. 비가 온 다음 촉촉한 숲을 좋아한다. 수북...
    Date2020.10.30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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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37) 이수임: 아들아, 아들아

    창가의 선인장 (104) 엄마의 글쓰기 아들아, 아들아 “엄마 왜 이렇게 작아졌어요.” 너는 점점 커질 때마다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는 것을 기억하니?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엄마 왜 이렇게 늙었어요’라는 소리로 들렸단다. 내가 늙는다는 것이 서럽...
    Date2020.10.28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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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536) 강익중: 가을이 왔다

    詩 아닌 詩 <40> 가을, 나뭇잎, 산 Ik-Joong Kang, Untitled5 (from Happy World), 2000, 3 x 3 in., Mixed Media on Wood 가을이 왔다 늦마 지나 가을이 왔다 발가파란 단풍이 올까 하던 가을이 왔다 흰여울 시냇물 사이로 소문 없이 가을이 왔다 소나무길 가...
    Date2020.10.19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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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534) 이수임: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

    창가의 선인장 (103) 아버지의 애인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 그 여자 이름은 상숙이었다. 성은 모른다. 내가 그녀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어른들이 ‘상숙이가’, 이모들이 ‘상숙이 년이’라고 수군덕거려서 귀에 박혔나 보다. 이상도...
    Date2020.10.0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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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533) 홍영혜: 가을은 참 예쁘다, '빅 애플' 사과 따기

    빨간 등대 <32> 가을은 참 예쁘다 '빅 애플' 사과 따기 Sue Cho, My father and I – you pick apple orchard farm, 2020, Digital Painting 가을은 참 예쁘다 가을은 참 예쁘다 하루 하루가 코스모스 바람을 친구라고 부르네 가을은 참 예쁘다 파란 하늘이 너...
    Date2020.09.29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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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532) 스테파니 S. 리: 10년 후

    흔들리며 피는 꽃 (49) 10 Years After 10년 후 Resting & Dreaming | Stephanie S. Lee | 2018 | Vine Black, natural mineral pigment and ink on linen | 18.5” H x 15.25” W each 아이가 태어난 지 10년이 흘렀다. 10년,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 그 사...
    Date2020.09.28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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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531) 강익중: 무엇이 나를 만드는가

    詩 아닌 詩 <39> 무엇이 나를 만드는가 Ik-Joong Kang, Untitled1 (from Happy World), 2000, 3 x 6in., Mixed Media on Wood 무엇이 나를 만드는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쉬운 것부터 하나씩 풀자 새벽을 늘 무릎으로 맞자 어깨를 펴고 걸어 다니자 전체를...
    Date2020.09.21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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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530) 이수임: '집콕' 블루스 Stay at Home Blues

    창가의 선인장 (102) Stay at Home Blues '집콕' 블루스 눈을 떴다. 아침 7시다. 다시 잠이 들었다. 일어나려고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며 시계를 봤다. 7시 30분이다. 또 눈이 감겼다. 일어나야 한다. 후려쳐져 나동그라진 벌레 몸통이 바닥에 들러붙은 것처럼 ...
    Date2020.09.15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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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528) 스테파니 S. 리: 상실의 계절

    흔들리며 피는 꽃 (48) 살아남은 이들의 슬픔 상실의 계절 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새로운 생활 리듬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나 했더니,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다. 일년이 이렇게 빨리 지나...
    Date2020.09.07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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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527) 홍영혜: Shall We Dance?

    빨간 등대 <31> 코로나 방구석 춤 Shall We Dance? Sue Cho*, Shake your Booty, 2020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주차장에 차를 찾으러 가는데 메렝게 (Merengue) 음악이 흘러나온다. 나도 모르게 원투쓰리풔 파이브식스세븐에이트. 힙을 씰룩...
    Date2020.08.31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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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525) 이수임: 철없는 남편과 따로 건배!

    창가의 선인장 (101) 우리집 삼형제 철없는 남편과 따로 건배! “오늘 엄마 생일이지요? 뭐 필요한 것 있어요?” “고마워. 가지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없다. 너희가 말 잘 들어서 엄마는 하루하루가 생일이다. 그냥 네가 건강하게 잘 지내주는 것이 선물이...
    Date2020.08.23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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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524) 강익중: 짜장면에 관한 명상

    詩 아닌 詩 <38> 짜장면에 관한 명상 Ik-Joong Kang, Untitled (from Happy World), 2002, 3 x 3 in., Mixed Media on Wood 오늘 점심 너무나 좋다 하얀 젓가락 너무나 좋다 노란 단무지 너무나 좋다 까만 짜장면 너무나 좋다 파아란 하늘 그래도 되나 단돈 6 ...
    Date2020.08.18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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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521) 홍영혜: We Are NY Tough

    빨간 등대 <30> Coming Home We Are NY Tough https://www.governor.ny.gov "And we're going to get through it because we are New York, and because we've dealt with a lot of things, and because we are smart. You have to be smart to make it in New...
    Date2020.08.03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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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519) 이수임: 멸치똥 따기의 즐거움

    창가의 선인장 (100) 별명이 많은 여자 멸치똥 따기의 즐거움 굳이 지금은 불러주는 이는 없지만 나는 별명이 많았다. 도토리, 오이, 선인장, 캐시 부인, 만두 부인, 이 준비 그리고 나 스스로 붙인 '독거 부인' 등이다. 도토리와 오이야 내 생김새로, 선인장...
    Date2020.07.27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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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517) 강익중: 누구나

    詩 아닌 詩 <37> 누구나 Things I Know, 2020, 3 x 3 m, Gallery Hyundai, Seoul, Korea 누구나 썰물처럼 오기도 하고 밀물처럼 가기도 하고 어린 꽃처럼 열리기도 하고 어른 꽃처럼 흩날리기도 하고 뜬 별처럼 반짝이기도 하고 진 별처럼 잊히기도 하고 Moon ...
    Date2020.07.20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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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516) 이수임: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창가의 선인장 (99) A Dangerous Woman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리버사이드 공원에서 건너다보는 뉴저지는 무성한 나뭇잎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아카시아 꽃향기에 취한다. 그리움이 뭉클 샘솟는다. 2월 북클럽에서 만난 후 보지 못한 친구들이 많이 살...
    Date2020.07.13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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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514) 스테파니 S. 리: 다시 밥상을 차리며...

    흔들리며 피는 꽃 (46) 방 안의 시위꾼 다시 밥상을 차리며... City Tiger Awaiting Good News | Stephanie S. Lee | 2020 |Color pigment & ink on Hanji | 11” W x 14” H 기온이 오르면서 마스크 쓰고 다니기가 영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 그래도 뉴욕이 ...
    Date2020.07.03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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