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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21) 이수임: 이별 그후, She's Gone

    창가의 선인장 (83) She's Gone 이별 그후 *Black Sabbath, She's gone <YouTube> 발걸음이 무겁다. 가슴이 횅하다. 예전처럼 두리번거리지 않고 텅 빈 공원을 천천히 걷는다. 저 언덕 위에서 손을 흔들고 나타나 함께 걷던 친구가 얼마 전 이사갔기 때문이다....
    Date2019.06.20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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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420) 허병렬: 부자가 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

    은총의 교실 (52) Money, Money, Money 부자가 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 Andy Warhol, Dollar Sign, 1981, Synthetic polymer paint and silkscreen ink on canvas, 90 × 70 inches, Gagosian Gallery *Abba - Money, Money, Money ‘모던 메추리티’라는 잡지가 ...
    Date2019.06.12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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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19) 강익중: 달항아리가 사람이라면/ If the Moon Jar were a Person

    詩 아닌 詩 <21> 달항아리가 사람이라면 달항아리와 목조 불상, 2018, 6 x 6 ft, 나무 위에 혼합 재료 달항아리가 사람이라면 순수하고 당당한 가을하늘 같은 사람일 것 같다 달항아리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품어주는 큰 산 같은 사람일 것 같다 달항아리가 ...
    Date2019.06.04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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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418) 이수임: 우리 집 효자들

    창가의 선인장 (82) Mother's Day 우리 집 효자들 마더스 데이라고 아이들이 와서 함께 노닥거리느라 피곤했는지 지난 밤 푹 잤다. "아이들이 식당에서 만나자는데?" "난 무슨 날 밖에서 먹는 것 싫어. 북적거리는 곳에서 느긋하게 오랫동안 이야기할 수도 없...
    Date2019.05.29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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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417) 홍영혜: NYU 이웃사촌, 빨간꽁지 매

    빨간 등대 <17> 빈 둥지 신드롬 NYU 이웃사촌, 빨간꽁지 매 워싱턴 스퀘어 파크 개선문과 그 뒤에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5월 중순까지 연례없이 쌀쌀한 날씨였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여름날씨가 되어 버렸다. 저녁을 먹고, 집 근처 워싱턴스퀘어파크...
    Date2019.05.28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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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416) 김호봉: 이스트빌리지 도둑님, 매디슨애브뉴 캐시어

    Memory <2> 1995년, 나의 첫 뉴욕 이스트빌리지 도둑님, 매디슨애브뉴 캐시어 Hobong Kim, Soho, NY, 1996, Black & White print 서른 잔치는 끝났다. 뉴욕에서의 학창시절은 서른살이 넘어 선택한 나의 결연한 결단을 필요로 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 그...
    Date2019.05.22 Category김호봉/Memory Views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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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415) 허병렬: 마음이 큰 사람, 작은 사람

    은총의 교실 (51) 50년 전 내쉬빌 마음이 큰 사람, 작은 사람 Simone Leigh, Corrugated Lady, 2018, Bronze at Whitney Biennial 2019 사람의 크기는 무엇에 따를까. 요즈음 상념으로는 그의 언동이 얼마나 넓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얼마나 오래 사람들의 ...
    Date2019.05.20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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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414) 스테파니 S. 리: 아이는 여행 중

    흔들리며 피는 꽃 (41) 남김의 미학 아이는 여행 중 108 Thoughts – Part I. Tigers | 2019 | Stephanie S. Lee | Color pigment and ink on Hanji | 5”x5” each 전시 준비들이 겹쳐 정신없이 보내느라 무리를 했는지 코앞에 휴가일을 앞두고 목이 따갑기 시작...
    Date2019.05.12 Category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Views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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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413) 강익중: 행복의 조건

    詩 아닌 詩 <20> 행복의 조건 강익중 뉴욕 차이나타운 작업실, 뒷배경(삼라만상, 1984-2014,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행복 웃으면 행복하다 감사하면 행복하다 칭찬하면 행복하다 낮아지면 행복하다 작아지면 행복하다 내려놓으면 행복하다 걸으면 행복하다 정직...
    Date2019.05.07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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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412) 이수임: 멜랑콜리 맨 Melancholy Man

    창가의 선인장 (81) 고개숙인 남자 멜랑콜리 맨 *Moody Blues, Melancholy Man “아니 취소가 됐다고? 모처럼 만의 부부동반 초대였는데!” 아쉬운 듯 말하고는 창밖을 내다보는 남편의 구부정한 등이 씁쓸해 보인다. 모임에서 한 친구가 부부동반 초대를 했다. ...
    Date2019.05.02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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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411) 홍영혜: 플라밍고처럼 먹거리 찾기

    빨간 등대 <16> 새 동네의 첫번째 미션 플라밍고처럼 먹거리 찾기 Whole Foods 2층 식당코너에서 본 유니온 스퀘어, 전면 유리에서 시원하게 광장을 보며 간단한 요기를 하고 쉬어가기 좋다. 컬럼비아대 인근 리버사이드 드라이브에서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
    Date2019.04.27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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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410) 김호봉: 화가 맞아요? 나의 변명

    Memory <1> 나의 변명 "화가 맞아요?" Hobong Kim, Blue bird, oil on canvas, 36x18 inches, 2017 벌써 이곳에 지낸 지가 25년이 되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1993년 가을, 30대 초반에 미국에서 다시 미술공부를 하겠다고 학생으로 돌아갔던 내 자신의 모습이 ...
    Date2019.04.23 Category김호봉/Memory Views1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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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409) 허병렬: 젊어지는 샘물

    은총의 교실 (50) Forever Young 젊어지는 비결 젊음의 묘약을 마시는 여인들의 욕망, 로버트 제메킥스 감독, 메릴 스트립, 골디 혼, 브루스 윌리스 주연 '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 1992)' 중에서. 신문에 광고가 났다. ‘젊어지는 샘물’행 특별 열...
    Date2019.04.15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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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408) 강익중: 내가 좋아하는 것

    詩 아닌 詩 <19> 내가 좋아하는 것 Ik-Joong Kang, Happy World, 2014-2017, Mixed Media on Wood, 79 x 79 in 시, 그림, 바람, 나 나는 시가 좋다 나는 그림이 좋다 나는 바람이 좋다 나는 내가 좋다 나는 시가 밉다 나는 그림이 밉다 나는 바람이 밉다 나는 ...
    Date2019.04.07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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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407) 이수임: 창문 너머 어렴풋이...

    창가의 선인장 (80) Peeping Tom 창문 너머 어렴풋이... 새벽 4시경에 잠에서 깬다. 화장실을 다녀와 다시 눕거나 아니면 글을 쓴다. 이런저런 생각이 샘물처럼 솟는다. 그중 하나를 끄집어내 다듬으면서 글쓰기에 좋은 시간이다. 펜을 들기 전, 유튜브에서 ‘...
    Date2019.03.2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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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406) 허병렬: 우주로 간 시골 교사

    은총의 교실 (49) 바바라 모건의 꿈 우주로 간 시골 교사 1985년 크리스타 맥컬리프(왼쪽)와 바바라 모건. Photo: NASA 필자가 바바라 모건(Barbara Morgan)을 알게 된 것은 1985년부터이다. 당시 아이다호주 시골 초등학교 교사였던 그녀가 NASA가 기획한 ‘우...
    Date2019.03.18 Category허병렬/은총의 교실 Views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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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405) 강익중: 걷는 남자/ Walking Man

    詩 아닌 詩 <18> 걷는 남자/ Walking Man Ik-Joong Kang, Williamsburg Bridge, NYC, 2017 걷다 보면 걷다 보면 알게 된다 원래 내 것은 없다는 것을 걷다 보면 듣게 된다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걷다 보면 느끼게 된다 마음이 잔잔해야 내가 보이는...
    Date2019.03.13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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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404) 연사숙: K-Food+를 위하여

    동촌의 꿈 <6> 일본의 식문화 마케팅 K-Food+를 위하여 다이수케 나카자와 셰프의 뉴욕 레스토랑 ‘스시 나카자와’는 뉴욕타임스 별 4개, 미슐랭 별 1개를 받았다. 얼마 전 식당을 찾은 멋진 중년 부인의 손님이 식사 도중 나를 불렀다. “당신이 매니저냐, 나는...
    Date2019.03.09 Category연사숙/동촌의 꿈 Views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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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403) 이수임: 미니멀 라이프

    창가의 선인장 (79) Let It Go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 라이프로 살았다. 그 의미가 최소한의 간결한 삶,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는 생활 방식이란 의미를 뜻하지만, 실생활에서는 글쎄? 내 경우는 결혼 초, 쪼들린 일상생활에서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없었기 때...
    Date2019.03.0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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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402) 홍영혜: 이제는 이별할 때

    빨간 등대 <15> 정든 집을 떠나며... 이제는 이별할 때 Time to Say Goodbye *Con te partirò(Time to Say Goodbye) by Andrea Bocelli, Sarah Brightman “나는 네가 너무 마음에 들어. 네가 내 집이 되었으면 좋겠어. 내가 잘 가꾸어 줄께.” 5년 전 우리 아파...
    Date2019.02.24 Category홍영혜/빨간 등대 Views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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