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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7.16 09:43
허병렬 선생님은 한글과 한국문화를 사랑한 나머지 그들과 결혼을 하셨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온 생애를 한글에 바치신 분입니다. 1970년대만 해도 중국과 일본문화가 아시아계를 주름잡던 시절 한국학교를 세우셔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을 섰습니다. 2세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칠려고해도 가르치는 곳이 없었기때문에 암담했었습니다. 이런 불모지에 선생님께서는 1973년 뉴욕한국학교를 설립하여 체계적인 커리큐럼으로 한글을 후손들에게 배우게 했습니다. 선생님께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운 후손들이 각계각층에서 Korean American이란 정체성을 확립하게 됐습니다.

선생님께서 한국 전래동화의 중요성을 강의하신 강의와 수업은 몇차례 청강해서 잘알고 있습니다. 강의를 듣을 때마다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 유치원 시절에 반에서 선생님들이 심청전, 콩쥐팥쥐, 흥부놀부전 등등을 얘기해 주면 고사리같은 손으로 눈물을 훔치던 생각이 납니다. 어린 가슴에 슬픔을 느끼게 했던 전래동화들이 할머니가된 지금도 잊혀 지지않고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 힘이 무엇일까? 그것은 전래동화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듣고 읽고 하지만 변함없는 무공해얘기라서 일꺼야요?

허병렬 선생님,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