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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08.09 08:50
'위로의 정원'을 읽었습니다. 읽고나니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어떤 글은 자기 자랑을 너무 늘어나서 미숙해 보이고 불편해 지는데, 홍영혜씨의 글은 달리지도 뛰지도 않으면서, 그냥 부담없이 걷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글입니다. 그런데 조그만 공원에 꽃 종류들이 어찌 그리도 많은지요?
그중에서도 crab apple나무가 어떻게 생겼나 궁금합니다.
저는 그 시절 조앤 바에즈나 밥 딜런같은 60년대 반전(월남전 반대)가수보다는 Peter, Paul, and Mary-셋이 기타를 치면서 부르던 노래를 더 좋아했어요. (Puff the magic dragon으로 열광) 조앤 바에즈와 피터 폴 메리를 떠올리게 하는 홍영혜씨의 위로의 가든이 나에게도 위로의 가든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수 조화가의 그림은 색상이나 배경이 행복을 느끼게해 줍니다. 꽃을 배경으로 탁자에 앉은 두 여인과 개의 표정이 행복을 만끽하고 있음을 쉽게 느끼겠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