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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6.07 18:12
마음에 눈이 없으면 보물단지도 못 보는거지요. 후러싱에서 70년대 초부터 십여년을 살았는데도 great trees of New York이 후러싱 키세나 공원에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컬빗에 올려주셔서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기 전에는 애들하고 법석을 떨면서 아파트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주말에야 겨우 남편과 같이 공원도 가고 식당도 가곤했습니다. 키세나 파크는 우리가 살던 메인 스트릿과 가까워서 자주 놀러갔었지요. 아이들과 함께 호수에 돌도 던지고 여름에는 풀밭에서 뒹굴게 내버려두기도 했고 가을이면 낙엽을 밟으면서 낙엽을 한아름 쓸어모아서 훅 날리곤 했었지요. 겨울이 제일 재미있었고 추억에 남네요. 눈사람을 만들어서 모자를 씌우고 그앞에 남매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손벽을 치곤했습니다. 그곳을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도 great tree를 몰랐습니다. 분명 그 나무를 봤을텐데도 그냥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홍영혜님의 나무 탐험기는 경이로움을 자아냅니다.
함지박 식당은 파킹이 너무 힘듭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