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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5.13 09:48
홍영혜씨, 오랫만에 컬빗 속에서 만나네요. 반가워요.
겨울에 뵙고 지금 봄에 색다른 주제인 자연보약 한첩 드세요를 갖고 나오셨네요. 자연 그 말 자체가 벌써 보약을 반쯤먹은기분입니다. 깻잎 부추 풋고추는 건강 자연식임을 잘알고 있어서 식탁에 가까이 두고 먹습니다. 손바닥만한 뒷뜰이 있어서 작년에는 시동생이 무와 마늘과 깻잎모종을 갔고와서 심어주었습니다. 이 자연물들이 제법 자라서 식탁을 자연보약 한첩으로 빛냈습니다.무청이 제법 풍성하게 자라서 무를 덮어주는 모습이 싱싱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무청을 말려서 된장시레기국을 끓여서 잡곡밥과 먹었습니다. 남편은 코를 박고 먹는데 그 모습이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무는 채썰어서 갖은 양념을 해서 무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가게에서 파는 무와는 맛이 달랐습니다. 국물이 많고 단맛이 풍부해서 색다른 맛을 냈습니다.뿌리째로 뽑은 마늘로 양념을 했습니다. 즙이 많이 나오고 향기가 깊었습니다. 깻잎은 깨끗이 씻어서 쌈장과 같이 먹었습니다. 보약 한첩이 아니라 열두첩은 먹은 느낌이 었습니다. 깻잎은 위낙 냄새가 독해서 벌레가 얼씬도 못 하드라구요. 3종류를 심었는데 자연보약을 열두첩을 먹었습니다.

잠자는 거인의 공원을 읽고 실감을 느꼈습니다. 어찌나 공원을 잘 묘사했던지 말입니다. 가볼려고 합니다.
힐링다방이 낭만을 자아냅니디. 힐링공간이란 이름보다는 순수한 우리말인 '홍영혜의 작은 공간'이 어떨까요?
수 조님의 그림은 색상이 항상 밝아서 내 마음이 밝아집니다. 개와 고양이의 표정이 재미있네요. 개를 끌고있는 소녀의 의상이 패숀감각 만점입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