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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09.01 09:17
대학 3학년때 영미소설 시간에 Shakespeare의 Hamlet을 배웠습니다. To be or not to be-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란 햄릿의 독백이 나오는데, 이 독백을 우리들은 여기저기에 인용해서 썼던 기억이 납니다. Date 할때도, 물건을 살때도, 갈까 말까, 살까 말까 그것이 문제로다 하면서 재밌게 사용했었어요. 그리고 다음으로 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니라를 꽤도 사용하면서 친구들이랑 다방에서 깔깔거리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곤했습니다. 홍영혜씨의 이 수필을 읽으면서 그때 그시절을 떠올리며 행복한 회상에 잠겼습니다.
세월은 흘러 중년이 됐을때 뉴욕 센트럴파크 무료 콘서트와 셰익스피어 무료공연이 있어서 갔는데 중간에 비가 와서 공연이 중단돼서 못보고 집에 왔습니다. 생활에 시달리다 보니까 콘서트다 연극이다는 다 달아났고, 여유가 생겼지만 노구가 돼서 집이 평화의 장소가 됐습니다.

나를 다시 충전해서 젊은시절의 활기를 찾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햄릿을 올려주신 홍영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수 조 화가님은 화려한 색상의 꽃과 자연을 그리셨는데 사람들이 있는 그림은 처음 접합니다. 느낌이 좋았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