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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2.11 12:31
이영주님의 요리솜씨가 부럽습니다. 쉽게 맛갈스럽게 만드는 그 손에 magic touch가 달린 게 아닌가 합니다. 이영주씨의 수필속에는 그녀만의 요리법이 들어있어서 수필도 읽고 요리도 배우는 일거양득이 있어요. 오늘도 무요리를 배웠습니다. 윗부분이 파란색이 있는 무가 달고 단단하다고 하는데 겨울무가 바로 그러네요. 지난 크리스마스에 지인이 자기집 뒷뜰에 심어서 수확한 겨울무를 이파리가 달린 그대로 몇그루를 주셨습니다. 잎은 말려서 시래기를 만들어서 시래기 된장국을 해서 먹었습니다. 이 맛을 고기국에 비하겠어요? 무청은 생채로 양념없이 먹었고 나머지는 무말랭이를 해서 두고두고 먹고있어요. 이영주씨의 무예찬론을 실감있게 잘읽었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