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127 댓글 0

Carole J. Bufford

Come Together: When the 1960s Met the 1970s

 
June 9, 2018

Feinstein’s/54 Below, NYC

 

364.JPG

Carole J. Bufford at 54 Below, NYC

 

"캐롤 J. 버포드는 1920년대 소녀가 야성적으로 변신한듯한 뜨거운 캬바레 퍼포머다. 

버포드는 밝고, 긴 육성에 크고 푸른 눈동자로 전기같은 짜릿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녀는 위험할 수도 있지만, 또한 재미있다. 

그녀는 21세기의 시큼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다."  

-스티븐 홀덴, 뉴욕타임스-

 

 

397.JPG

Carole J. Bufford at 54 Below, NYC

 

한국에서 김현식과 이문세 노래를 좋아하던 세대, 서태지의 등장부터 가요계와는 멀어졌다. 힙합음악과 댄스뮤직이 대세인 요즈음 대중음악을 듣노라면, 세대 차와 소괴감을 느끼곤 한다.

 

뉴욕에 와서도 '올디즈 벗 구디즈(Oldies but Goodies)'의 빈티지 옛 팝송에만 귀를 열면서 지금 이 세대 음악의 문외한이 됐다.  재즈는 어쩐지 어렵다고 느껴지지만, 60-70년대 팝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라이브 콘서트의 여주인공, 캐롤 J. 버포드(Carole J. Bufford)는 친숙한 팝과 비하인드 스토리로 청중을 열광시킨다.

 

 

427.JPG

Carole J. Bufford at 54 Below, NYC

 

2015년 타임스퀘어 인근 재즈클럽 버드랜드에서 처음 캐롤 버포드의 노래를 들을 후 맨해튼 극장가 클럽 54빌로우(54 Below)에서 두번 그녀의 콘서트에 가보았다. 지난번엔 아르 데코풍의 패션으로 무대에 올라 빈티지 팝을 노래했고, 이번에는 60-70년대 노래를 선물박스로 들고 나왔다. 한국의 7080 세대들에게 맞춤형의 콘서트다.

 

"Come Together: When the 1960s Met the 1970s"를 타이틀로 한 이 시리즈 공연은 3월 10일, 4월 21일, 5월 19일, 6월 9일 네차례 열리는데, 5월 19일 공연을 보러갔다.

 

 

423.JPG

Carole J. Bufford at 54 Below, NYC

 

사이먼 & 가펑컬의 'Like a Bridge of Troubled Water'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처럼 친숙한 노래를 캐롤 버포드의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 버전으로 들려준다. 이외에도 재니스 조플린, 비틀스, 롤링 스톤스, 조니 캐시, 린다 론스타트, 캐롤 킹, 로버타 플랙의 히트송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알이 엮어 나간다. 이날은 버포드의 이모(혹은 고모) 생신을 위한 특별 송도 선사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6월 9일 한차례 공연이 남아 있다. 토요일 늦은 밤 데이트로 추천하고 싶은 콘서트. 티켓 $30-$80 (현장 구매시 1매당 $6씩 추가), 1인당 음식&음료 최소 $25. https://54below.com/events/carole-j-bufford-piece-heart-sounds-60s 

 

54 Below

254 West 54th St, Cellar 

http://54below.com/artist/carole-j-bufford

 

*뉴욕 베스트 재즈 클럽

 
 
miss Korea BB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