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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교회 '정오의 바흐' 오르간 무료 콘서트

매주 화요일-금요일 12:20-12:50PM


Bach at Noon Organ Meditations Series@Grac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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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Church 


뉴요커들과 관광객들로 번잡한 맨해튼, 도심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장소가 어디 있을까? 유니온 스퀘어에서 4블럭 남쪽의 그레이스 교회(Grace Church)에서 열리는 정오의 바흐 콘서트로 가시라.


10스트릿@브로드웨이에 자리한  고딕 양식의 그레이스 교회에서는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후 12시 20분에 바흐(Johann Sebastian Bach) 오르간 콘서트 'Bach at Noon'을 30분씩 열고 있다. 



IMG_9621.jpgGrace Church 


그레이스교회의 성가대 지휘자 겸 오르가니스트 패트릭 알렌(Patrick Allen)씨가 버지니아주 스턴톤의 오르간 메이커 테일러와 부디(Taylor and Boody)가 제작한 바이센테니얼 오르간 오퍼스 65(Bicentennial Organ, Opus 6)를 연주한다. 


스테인드글래스와 로즈 윈도우의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교회 안을 웅장하게 울리면, 유럽의 어느 마을 교회당 안에 앉아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할러데이 시즌 신물나게 듣게 되는 캐롤과 달리 오르간 연주로 듣는 음악은 성스럽다. 한적한 교회당에서 오르간의 장엄한 사운드가 휘감기며, 바로크 음악에 빠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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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k Allen


원래 바흐(Bach)는 독일어로 '개울(brook)'이라는 의미로, 베토벤은 바흐를 가르켜 "시냇물도 아니요, 개울도 아니요, 대양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콘서트는 화-금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50분까지 진행된다. 입장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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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7년 제임스 렌윅 주니어(James Renwick, Jr.)가 1847년 프렌치 고딕 리바이벌 양식으로 건축한 성공회, 그레이스 교회는 교회 본당과 교구 목사관(1966년), 교회 주택(1977년)이 뉴욕시 랜드마크로 지정됐다. 제임스 렌윅 주니어는 맨해튼 5애브뉴의 세인트 패트릭 교회(1879),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건너편의 데마레스트 빌딩(Demarest Building, 339 Fifth Ave. 1890), 와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협회 빌딩(1855)을 설계한 건축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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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Church

800-804 Broadway@10th St. 

http://music.gracechurchny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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