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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O 수석 플루트 연주자 에밀리 스칼라 해고

코로나 음모론,  백신 효능 의문 제기 소셜미디어 공유

개인 표현의 자유 Vs. 안전한 직장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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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Skala, Baltimore Symphony Orchestra

 

볼티모어심포니오케스트라(BSO)가 소셜미디어에서 코로나19 음모론과 그외 거짓정보를 공유해 논란을 일으킨 플루티스트 에밀리 스칼라(Emily Skala, 59)를 3일 해고했다. 

 

볼티모어 선지에 따르면, 1988년 입단해 33년간 BSO의 수석 플루트 연주자로 활동해온 스칼라는 올 봄부터 마스크와 백신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포스트를 페이스북에 공유해 타 연주자들, 청중 및 기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볼티모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에밀리 스칼라가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해고한다고 밝혔다. 

 

스칼라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노스캐롤라이나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져 중국의 우한 실험실에 팔렸고, 300야드 떨어진 시장에 심어졌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백신은 안전하지 않다고 공유했다. 또한, 지난 7월 23일 심포니홀에 W-4 세금 양식을 제출하면서 요구된 마스크를 착용하지도, 코로나19 검사도 받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 7월 #BlackLivesMatter 운동이 한창일 때 열린 BSO Zoom 회의 후 스칼라는 이메일로 "BSO가 Black Lives Matter를 지원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BSO는 강력한 민주당원들과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에 의한 음모의 일부라고 믿는다"고 썼다. 이외에도 미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이 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밀리 스칼라는 "나는 진실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내가 이제 무엇을 할지는 밝히지 않지만,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BSO는 곧 내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소할 의지를 내보였다.  

 

뉴욕타임스는 메릴랜드의 고용전문 변호사 캐슬린 케이힐의 말을 인용했다. "그들의 말이나 행위가 목적이나 문화에 지장에 줄 경우 해고될 수 있다. 직원들은 '자유'나 '수정헌법 제 1조'의 권리가 없다. 팬데믹 상황에서 고용주는 직원들에게 직장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고안된 정책을 따르도록 설계되거 더 큰 자유를 갖게된다"고 밝혔다. 

 

BSO fires principal flutist Emily Skala, who was previously rebuked over social media posts

https://www.baltimoresun.com/entertainment/arts/bs-fe-bso-fires-flutist-20210803-lech6hmo2ja7vopa2miez5usku-story.html

 

Baltimore Symphony Fires Flutist Who Shared Covid Conspiracy Theories

The musician, Emily Skala, who shared misinformation on social media, has vowed to challenge her dismissal.

https://www.nytimes.com/2021/08/05/arts/music/baltimore-symphony-covid-pandemi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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