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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3.07 11:16
성악가 안나 네트네브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등 예술가들을 공연에서 줄줄이 퇴출시킨 건에 대해 골똘히 생각했습니다. 올바른 처사냐 아니냐를 떠나서 예술과 정치를 따로 띄어서 볼것이냐, 아니면 예술과 정치를 동일시해서 볼것이냐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동일시할 수 밖에 없다는데 이르렀습니다. 정치가 안정돼야 예술도 자유롭게 날을 수있고 창작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음을 역사를 통해 보았습니다. 베르디도 정치에 깊히 참여했고 바그너도 그랬고 피카소도 정치를 크게 토론을 했습니다. 자기의 주장을 펴고 표현의 자유를 누리고 안누리고도 하는, 뒤에는 정치라는 보이지 않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러시아건 우크라이나건간에 소신을 밝히는 이들 예술가를 탓하거나 왈부왈부하고 싶지않습니다. 이들이 중앙무대에 서지 못해도 무대는 얼마든지 마련돼있기에 큰 걱정은 안해도 되지않겠어요?
안나 네트네브코의 입장문이 빛납니다.
러시아의 푸틴은 죄값을 톡톡이 받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전쟁종식과 평화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