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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tropolitan Opera 2019-20 Season

홍혜경, 연광철, 박소영, 박종민, 박혜상, 차정철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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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ditorium of the Metropolitan Opera House  Photo: Jonathan Tichler/Metropolitan Opera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2019-20 시즌에 소프라노 홍혜경, 베이스 연광철, 소프라노 박소영, 베이스 박종민, 소프라노 박혜상씨(사진 위), 베이스바리톤 차정철씨가 출연한다.


오는 9월 23일 조지 거쉰 작곡 새 프로덕션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로 개막하는 이번 시즌에는 바그너 작곡 '방황하는 네덜란드인(Der Fliegende Holländer/The Flying Dutchman)와 베르크 작곡 '보이체크(Wozzeck)'가 메트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다. 그리고, 헨델 작곡 '아그리피나(Agrippina)'와 필립 글래스 작곡 '아크나텐(Akhnaten)'에 메트에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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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Netrebko as Lady Macbeth in Verdi's Macbeth. Photo: Marty Sohl/Metropolitan Opera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는 야닉 네제-세갱(Yannick Nézet-Séguin)은 메트오페라 음악감독 두번째 시즌에서 '보이체크'와 수퍼스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레브코(Anna Netrebko)가 출연하는 뉴이어스이브 푸치니 갈라(New Year’s Eve Puccini Gala)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 메트는 처음으로 일요일 낮 공연도 16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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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cene from Massenet's "Manon." Photo: Karen Almond / Met Opera


베이스 연광철(Kwangchul Youn)씨는 쥘 마스네 작곡 '마농(Manon)'에서 드 그리외 기사의 아버지인 드 그리외 백작으로 출연한다. 마농 역은 소프라노 리세트 오로페사(Lisette Oropesa), 드 그리외 기사 역은 테너 마이클 파비아노(Michael Fabiano)가 맡으며, 지휘는 마우리찌오 베니니(Maurizio Benini)가 잡는다. 연광철씨는 다음 시즌 함부르크오페라의 '시몬 보카네그라' '파르시팔', 바르셀로나 리세우 그랜시어터에서 '아이다', 도르트문트국립오페라하우스와 쥐리히 오페라하우스의 '로엔그린'에 출연한다. (마농: 9/24, 28, 10/2, 5, 19, 2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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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cene from Gluck's "Orfeo ed Euridice." Photo: Marty Sohl/Metropolitan Opera


메트의 베테랑 소프라노 홍혜경(Hei-Kyung Hong)씨는 글루크 작곡의 바로크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Orfeo ed Euridice)'에서 에우리디체로, 소프라노 박혜상(Hera Hyesang Park)씨는 사랑의 여신(Amore)으로 한인 소프라노 2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오르페오 역의 메조 소프라노 제이미 바톤(Jamie Barton)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안무가 마크 모리스(Mark Morris)가 연출을 맡았으며, 패션 디자이너 아이작 미즈라히(Issac Mizrahi)가 의상을 담당했다. 홍혜경씨는 11월 14일 하루 '라 보엠'에서 미미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프레오와 에우리디체: 10/20, 24, 29, 11/1, 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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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cene from Mozart's "The Magic Flute" Photo: Richard Termine/Met Opera


올 초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줄리 테이머 연출 '마술 피리'의 '밤의 여왕'으로 열연한 소프라노 박소영(So Young Park)씨가 같은 역으로 복귀한다.(1/2, 4). 박소영씨는 올 11-12월 LA오페라와 내년 4-5월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에서도 '밤의 여왕'으로 캐스팅되어 있다. 박씨는 로시니 작곡 '신데렐라(La Cenerentola)'에서 클로린다 역으로 메트오페라 무대에 오른다.(신데렐라: 3/12, 17, 21, 25, 28, 4/3). 


베이스 박종민(Jongmin Park)씨는 푸치니의 '라 보엠(La Bohème)'에서 철학도 콜리네 역으로 메트오페라에 데뷔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라스칼라극장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차이코프스키 성악 콩쿠르 1위(2011)와 BBC 카디프 싱어오브더월드 콩쿠르 가곡상 수상(2015) 경력의 박종민씨는 독일 함부르크국립오페라극장에 이어 비엔나국립오페라(Wiener Staasoper)에서 전속으로 활동해왔다. 박씨는 다음 시즌 비엔나국립오페라에서 '일 트로바토레' '세빌리아의 이발사' '마술피리' '루살카' '마농' '피가로의 결혼'에 출연한다. (라보엠: 10/25, 30, 11/2, 5, 9, 14, 17, 21)


또한, 베이스 바리톤 차정철(Jeongcheol Cha)씨는 '마농'(제 2근위병), '나비 부인'(야마도리), '장미의 기사, Der Rosenkavalier'(웨이터), '라 트라비아타'(도비니 후작)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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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cene from the Gershwins' "Porgy and Bess." Photo: Tristram Kenton / English National Opera


영화계, 미술계, 스포츠계에 이어 오페라계도 시대정신을 반영하는듯 1990년 마지막 공연됐던 '포기와 베스'를 리바이벌해 오프닝 나잇 무대에 올린다. 미국 민요 오페라(folk opera)이자 재즈 오페라인 '포기와 베스'는 1930년대 찰스턴의 흑인 빈민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삽입곡 "Summer Time"이 널리 알려져 있다. 베이스-바리톤 에릭 오웬스(Eric Owens)와 소프라노 앤젤 블루(Angel Blue)가 주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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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cene from Glass's "Akhnaten" with Anthony Roth Costanzo in the title role. Photo: Richard Hubert Smith / English National Opera


미니멀리스트 작곡가 필립 글래스(Philip Glass)가 고대 이집트 파라오 아크나텐과 네페르티티 여왕의 이야기를 담은 '아크나텐(Akhnaten)', 아티스트 윌리엄 켄드릭스(William Kendridge)가 연출한 '보이체크'. 데이빗 맥비카(David McVicar) 경의 연출로 로마제국의 권력투쟁을 담은 헨델 작곡 '아그리피나(Agrippina)'가 뉴 프로덕션으로 주목을 끈다. 


*고대 이집트의 여왕들(3) 베를린의 모나리자 네페르티티(Nefert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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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o Álvarez as Calàf and Christine Goerke in the title role of Puccini's Turandot. Photo by Marty Sohl/Metropolitan Opera.


메트오페라는 신작 외에도 20여편의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린다. 바리톤 플라시도 도밍고와 안나 네트레브코가 처음으로 공연할 '맥베스(Macbeth)'를 비롯 '라보엠(La Bohème),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 '나비부인(Madama Butterfly )' '토스카(Tosca)' '투란도트(Turandot)' '마술피리(The Magic Flute)' '여자는 다 그래(Così fan tutte)'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장미의 기사(Der Rosenkavalier)' 등 인기 오페라와 '신데렐라(La Cenerentola)' '파우스트의 저주(La Damnation de Faust)' '마농(Manon)' '마농 레스코(Manon Lescaut)' '마리아 스투아르다(Maria Stuarda)'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Orfeo ed Euridice)' '시몬 보카네그라(Simon Boccanegra)' '베르테르(Werther)' '스페이드의 여왕(The Queen of Spades)' 그리고 야나체크 작곡 '카탸 카바노바(Káťa Kabanová)' 등이 공연된다.  https://www.metopera.org/season/2019-20-season

 

*오페라 줄거리 <클래식 코리아>



*메트오페라하우스 그랜드 티어 레스토랑(Grand Tier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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