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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  BY ROLLING STONE

아레사 프랭클린 1위, 휘트니 휴스턴 2위, 아델 22위, 레이디 가가 58위

셀린 디온, 제니퍼 허드슨, 자넷 잭슨, 냇 킹 콜, 토니 버넷, 디온 워윅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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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1일 역사상 위대한 가수 200인(The 2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에 아이유(IU, 이지은)이 135위,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Jung Kook)이 191위에 올랐다. 그러나, 셀린 디온을 비롯, 제니퍼 허드슨, 마돈나, 저스틴 비버, 자넷 잭슨, 토니 버넷, 냇 킹 콜, 디온 워윅 등은 200위권에 들지 못했다.  

 

1위는 아레사 프랭클린, 2위 휘트니 휴스턴, 3위 샘 쿡, 4위 빌리 할러데이, 5위 머라이어 캐리, 7위 레이 찰스, 7위 스티비 원더, 8위 비욘세, 9위 오티스 레딩, 10위 알 그린, 11위 존 레논, 12위 리틀 리처드, 13위 팻치 클라인, 14위 프레디 머큐리, 15위 밥 딜런, 16위 프린스, 17위 엘비스 프레슬리, 18위 셀리아 크루즈, 19위 프랭크 시나트라, 20위엔 마빈 게이가 선정됐다. 

 

1위에 오른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을 비롯, 10위는 모두 흑인 가수다. 백인 농구선수들이 점프를 못한다(White Men Can't Jump)라는 속설처럼 백인은 노래 못한다는 설이 입증된 셈. 미 대중음악을 이끈 것은 흑인들의 가창력일 것이다. 단, 20위권 내에서 비욘세, 밥 딜런, 프린스가 오른 것은 의문이다. 

 

롤링스톤은 아이유(IU, 135위)에 대해 "2010년 빼어난 3단 고음으로 찬사를 받은 히트곡 'Good Day' 이후 아이유는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보컬리스트 중 한명이 됐다. 부드러운 음정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음역, 강력한 전달력과 보싸노바에서 90년대 체임버팝, 재즈에서 발라드까지 쉽게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고 있다. 2022년 아이유는 5분만에 매진된 서울 올림픽 경기장에서 BTS의 정국, TWICE의 지효와 정현, TXT의 수빈, 범규와 함께 헤드라인을 장식한 최초의 한국 여성 솔로 가수가 됐다"고 평했다. 

 

한편, 정국(Jung Kook, 191위)에 대해서는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BTS의 최연소 멤버 정국은 긴 리스트의 재능을 자랑한다. 그는 강렬한 퍼포머이며, 여러 곡의 작곡가이며, 매우 열심히 일하면서도 그 어린 나이에 거둔 성공에도 불구하고, 근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무척 재능있는 가수다. 2022년 찰리 푸스와 'Left and Right'를 녹음했을 때 스포티파이에서 최초로 4억회의 스트리밍을 돌파한 한국 솔로 가수가 됐다. 이때 푸스는 정국을 "나에게 완벽한 보컬을 보낸 유일한 가수"라고 말했다. 정국은 고음에 쉽게 올라가며, 멤버들과 쉽게 조화를 이루며 공식 솔로 트랙 'Euphoria'에서 BTS의 사운드클라우드에 팬들을 위해 업로드하는 커버까지 새로운 애드립과 예상치 못한 보컬 리프(vocal riffs: 반복되는 짧은 구절)로 청중에게 항상 흥미를 유지시킨다"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아델 22위, 믹 재거 52위, 티나 터너 55위, 레이디 가가 58위, 조지 마이클 62위, 비요크 64위, 세네갈 가수 유수 운두르(Youssou N’Dour) 69위, 로니 스펙터 70위, 브루스 스프링스틴 77위, 재니스 조플린 78위, 브라질 가수 주앙 지우베르투(João Gilberto) 81위, 에이미 와인하우스 83위, 마이클 잭슨 86위, 방글라데시 가수 누스라트 파테 알리 칸(Nusrat Fateh Ali Khan) 91위, 밥 말리 98위, 엘튼 존 100위, 테일러 스위프트 102위, 닐 영 133위, 로린 힐 136위, 보노(U2) 140위, 조안 바에즈 189위, 켈리 클락슨 194위, 그리고 빌리 아이리쉬는 198위에 랭크됐다.  

 

롤링스톤의 '역사상 위대한 가수' 2008년 처음 100인(1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 2008)을 선정했다. 당시엔 179명의 대중음악 전문가들의 투표로 1960-70년대의 클래식 록과 가수에 편중했다. 14년만에 새로 선정한 200인 리스트는 롤링스톤 직원과 기고가 및 지난 100년간 팝음악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고려해 선정됐다.  

 

2008년 100인 리스트에선 아레사 프랭클린(1위), 레이 찰스(2위), 엘비스 프레슬리(3위), 샘 쿡(4위), 존 레논(5위), 마빈 게이(6위), 밥 딜런(7위), 오티스 레딩(8위), 스티비 원더(9위), 제임스 브라운(10위)가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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