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Classical

2021.09.06 21:10

2021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 박재홍 우승, 김도현 2위

sukie

조회 수 198 댓글 0

피아니스트 박재홍 부조니 콩쿠르 1위

문지영(2015) 이후 두번째 한인 우승...김도현 2위

제 63회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박재홍(22)씨가 우승, 김도현(27)씨가 2위를 차지했다. 2015년 문지영씨 우승 후 또 하나의 쾌거다.

박재홍씨는 우승 외에도 특별상인 최우수 부조니 작품 연주상, 실내악 연주상, 앨리스 타르타로티상, 키보드 트러스트상까지 5관왕이 됐다. 우승 상금은 2만2천유로다. 대구 출신 박재홍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교수의 제자로 2015년 지나 바카우어 영아티스트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김도현씨는 특별상(현대피아노음악 최우수 연주상)도 받았다. 김씨는 2017년 뉴욕의 영콘서트아티스트국제 콩쿠르 우승자로 클리블랜드 음악원 출신이다.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페루치오 부조니(Ferruccio Busoni, 1866-1924) 사후 25주기인 1949년 시작된 부조니 콩쿠르는 북부 도시 볼짜니에서 열리는 피아노 콩쿠르. 매년 열리다가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제 1회에서 알프레드 브렌델이 4위를 수상했으며, 1956년엔 열네살의 마우리지오 폴리니가 참가했으나 본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이듬해 아르헨티나 출신 ‘피아노의 여신’ 마사 아거리치(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열여섯살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인으로는 백건우(4위, 1969년), 이대욱 (4위, 1972년), 서혜경(공동 2위, 1980년), 손은수(5위, 1980년)가 입상했다. 이후 김원미(5위, 1988년), 최희연(4위, 1990년), 김정은(4위, 1995년), 박종경(4위, 1996년), 이윤수(2위, 1997년), 캐나다계 한인 캐서린 지(3위, 1998년), 손민수(3위, 1999년), 임동혁(5위, 2000년), 조혜정(2위, 2001년), 임동민(3위, 2001년), 박종화(4위, 2003년), 김혜진(3위, 2004-05년), 러시아계 한인 마리아 김(4위, 2006-07년), 이선호(5위, 2008-09년)씨 등이 수상했다.

https://en.wikipedia.org/wiki/Ferruccio_Busoni_International_Piano_Competition

*부조니 그랜드 파이널 박재홍 연주 비디오

S. Rachmaninov: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3, op. 30

https://youtu.be/jWTd0WP3a4Q

*부조니 그랜드 파이널 김도현 연주 비디오

S. Prokofiev: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2, op. 16

https://youtu.be/IhFh29iIVBg

63rd Ferruccio Busoni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Winners

Aug 24, 2021 – Sep 3, 2021, Location: Bolzano, Italy

The Laureates 2021

FIRST PRIZE: Jae Hong Park, South Korea

SECOND PRIZE: Do-Hyun Kim,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