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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행 폭로로 시작된 #MeToo가 뒤늦게 음악계에서 터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한 뮤지션이 2018년 뉴욕 파크애브뉴의 기타노 호텔에서 전 미레코딩아카데미 CEO 닐 포트나우(Neil Portnow)로부터 약물을 투여받았고, 강간당했다며 맨해튼 대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익명의 이 뮤지션은 외국 출신 악기 연주자로 카네기홀에서도 공연한 인물로 알려졌다.

 

포트나우는 뉴욕 그레이트넥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 록밴드에서 베이스 기타를 연주했다. 조지워싱턴대 졸업 후 1971년 레코드 회사 포트나우-밀러 컴퍼니를 설립하고, 라디오 홍보, 마케팅, 음악 출판 및 제작업을 했다. 이후 폭스레코드의 수석 부사장, 아리스타 레코드 서부 부사장, EMI레코드 부사장,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음악감독, 자이브 레코드를 거쳐 2007년 그래미상을 주재하는 미레코딩아카데미(NARAS)의 CEO로 임명됐다. 2019년 그래미상 조직위를 떠났지만, 2022년 7월에도 8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Musician Sues Former Grammys Head, Accusing Him of Rape

The woman, who is not named in the lawsuit, said that she was drugged by Neil Portnow, and that the Recording Academy was negligent in investigating her complaint.

https://www.nytimes.com/2023/11/08/arts/music/neil-portow-grammys-rape-lawsui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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