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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변호사 출신의 한 정치인과 데이트를 즐겼고, 잠자리를 함께 했다...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 찍고, 내 가방을 메주는 등 그러면서 데이트를 했다.... 며칠 안가서 같이 잤다... 다음날 아침에 내가 해주는 밥이라도 먹고 가는 게 내 시나리오인데, 바로 옷을 주섬주섬 입더라.  '여우같은 처자와 토끼같은 자식 있는 거 아니예요? 했는데 답이 없었다. 유부남이었던 것"
<중앙일보, 2016. 1. 27>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025&aid=000259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