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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Rockefeller Center Christmas Tree Lighting ceremony

2018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11/28)

 

다이애나 로스, 토니 베넷, 다이애나 크롤, 존 레전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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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센터 컴캐스트(구 GE) 빌딩 23층에서 내려다본 크리스마스 점등식 광경.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11월 네번째 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퍼레이드로 시작, 연중 최대의 쇼핑날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로 연휴가 이어진 후 이제 뉴욕의 메인 스테이지는 록펠러센터가 된다. 이어 세계 최대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뉴욕은 본격적인 할러데이 시즌으로 들어간다. 록펠러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뉴욕 할러데이의 심볼이다. 11월 28일 록펠러 플라자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어디서 볼까?

 

올해로 제 86회를 맞는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11월 28일 오후 7시부터 록펠러 플라자(48스트릿 & 51스트릿, 5 &6애브뉴)에서 라이브 콘서트가 시작된다. 록펠러 플라자 컴캐스트 빌딩에 베이스 캠프를 둔 NBC-TV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중계방송하는 점등식에는 다이애나 로스(Diana Ross), 토니 베넷(Tony Bennett)과 재즈 뮤지션 다이애나 크롤(Diana Krall), 그리고 존 레전드(John Legend) 등 쟁쟁한 스타들을 비롯, Brett Eldredge, Darci Lynne Farmer, Martina McBride, Pentatonix, Kellie Pickler 등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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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크리스마스 트리는 업스테이트 뉴욕의 월킬(Wallkill)에서 간택된 키가 72피트에 12톤에 달하는 노르웨이산 전나무(spruce tree)로 11월 10일 트럭을 타고 70마일의 여정 끝에 록펠러센터에 도착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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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엔 5만여개의 전구가 휘감기며, 올해에는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의 디자인으로 300만개의 스와로프스키(Swarovski)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9피트 4인치 크기의 거대한 별이 LED 조명으로 빛나게 된다. 

 

록펠러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년 1월 7일 오후 9시까지 록펠러센터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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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센터 컴캐스트(구 GE) 빌딩 23층에서 내려다본 크리스마스 점등식 광경.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점등식 구경하기

28일 오후 3시부터 48-51스트릿, 5-6애브뉴 사이 교통은 통제되므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티켓은 필요없고, 선착순으로 자리 잡으면 된다. 전망좋은 장소에는 인파가 오전부터 몰린다. 콘서트부터 보려면 최소한 오후 12시 이전에 가야하며, 점등식 명당 자리인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과 채널 가든(Channel Gardens) 주변에 자리 잡으려면 오후 3시 이전에 가는 것이 좋다고. 관람객은 우산, 백팩, 큰 가방 휴대는 금지된다.

 

TV 중계

NBC-TV(채널 4)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라이브로 중계방송하며, 라이브 스트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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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센터 트리 이모저모 

 

-트리의 역사: 비공식적으로는 1931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인부들이 기증한 20피트 높이의 발삼 전나무에 크랜베리 스트링과 종이 장식으로 꾸며졌다. 1933년, 대공황 즈음 GE 빌딩(30 Rockfeller Plaza)의 완공과 함께 공식적으로 크리스카스 트리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첫 나무는 전구 700개를 달고 당시 RCA 빌딩(현 컴캐스트 빌딩)을 밝혔다.

 

-트리의 자격: 대개 노르웨이산 가문비나무로 높이는 69-100피트에 이른다. 록센터 트리 중 가장 큰 나무는 1999년 세워진 100피트짜리 가문비나무였다.

 

-트리 간택: 록펠러센터 정원국의 매니저였던 고 데이빗 머바크씨는 헬리콥터를 타고 업스테이트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버몬트, 오하이오, 캐나다의 오타와를 돌며 록펠러센터로 모셔올 나무를 골랐다.

 

-트리 이동: 간택된 나무는 주인과 동네와 작별을 고하게 된다. 크레인을 타고 나무를 자른 후 대형 트레일러(최고 125피트)에 실려 뉴욕으로 온다.  

 

-트리 세우기: 나무는 30 Rock 빌딩 앞에 세워지며 스캐폴드에 의해 부축된다. 

 

-트리 장식: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전구 3만여개가 5마일에 달하는 전기선에 의해 감기어 트리를 둘러싼다.

 

-스와로프스키 별: 2004년부터 스와로프스키(Swarovski)가 제공하는 큰 별을 왕관처럼 쓰게 됐다. 2017년까지 지름 9.5 ft, 550파운드에 달하는 ‘스와로프스키 스타’는 독일 아티스트 미카엘 해머스가 디자인한 것이다. 2018년엔 폴란드 출신 미국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 디자인의 스타가 올라간다. 

 

-마지막 날: 11월 말 점등식을 거쳐 할러데이 시즌 록센터를 축제 분위기로 이끈 트리는 1월 7일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친환경: 2007년부터 록센터 트리엔 친환경의 LED 조명을 쓰고, 나무는 주택 건축용 목재로 재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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