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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Market@Union Square 

월, 수, 금, 토요일엔 그린마켓에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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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고의 그린마켓으로 꼽히는 유니온스퀘어는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얼리 버드족과 요리사와 관광객들까지 몰려든다.Photo: Sukie Park

 


수확의 계절이다.

토요일 아침(9월 21일) 게으름을 피지 않고, 유니온스퀘어의 그린 마켓으로 갔다.

늘 오후 늦게 들렀던 그린마켓의 에너지는 활기찼다. 하늘엔 구름이 끼었지만, 

일본인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안내로 벤더들 사이를 누비고 있었다. 
요리사복을 입은 청년도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린마켓을 걸었다.


그리스식 믹스드 베리 요구르트를 사서 마시며 시장을 둘러 보았다. 오가닉 야채를 

두 봉지 사서 쇠고기 고추장과 비벼 먹으니 '바로 그 맛'이다. 
 
유니온스퀘어의 그린 마켓은 연중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토요일 장이 가장 볼만 하다.

그린마켓의 절정기는 야채와 과일의 풍성한 수확기인 7월부터 11월이다.  
http://www.grownyc.org/greenmarket-site/manhattan/union-square-green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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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호박도 벌써 나왔다. 10월 말 뉴욕 집집 마다 '잭 오 랜턴' 조각으로 변신한다. 호박죽이나 파이도 영양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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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이라고 안드시는 분이 계셨다. 밥할 때 쪄서 양념장에 무치면 이탈리아식 에그플랜트 파미자노보다 좋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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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무의 종류가 이토록 많은지. 래디쉬도 컬러, 모양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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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프랑스인들의 아침식시용 래디쉬라고 한다. 장 조지 봉거리첸이 좋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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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는 주황색으로만 알았는데, 노랑, 자주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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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스트링빈을 밥할 때 넣었더니 보라 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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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닝 생강이라는데, 냄새가 그윽해 진저 티를 만들어 먹으면 그만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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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표고버섯. 시타케. 라면 해먹을 때 넣어볼까 해서 조금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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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퍼마켓에 있는 파는 왜 그토록 잘은지. 여기서 대파를 보니, 라면에 듬뿍 넣고 싶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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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나온 개 한 마리가 호박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재롱을 피워 허허 웃었다. 할로윈을 기억하는 것일까?

카메라로 포착은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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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가야 예쁜 꽃을 살 수 있다. 얼리 버드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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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마른 뉴요커들 사이에서 밭, 화원, 과수원에서 일하는 분들의 '얼굴'을 보는 즐거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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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와 친구들도 그린 마켓에서 담소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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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비글은 아이들과 그린마켓으로 쇼핑 나왔다. 미씨즈 스누피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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