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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09.17 20:45
뉴욕에서 제일 좁은 집보다는 폭이 제일 좁은 집이라고 하는 편이 쉽게 이해가 될 것같습니다. 참 재미있는 집이네요. 현관에서 이층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비밀통로로 가는 느낌이 듭니다. 뒷뜰이 마음에 듭니다. 파란 이파리들이 나무를 덮고있네요. 그곳에 예쁜 꽃이 만발한 화분을 몇 개를 갖다 놓고 하얀 벤치를 놓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집에 살던 사람들이 다 유명인인데 그들은 이 좁은 집에 대한 안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구경을 하고나니까 나도 모르게 밀레이 하우스에 살고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모닝커피 한잔을 들고 뒷뜰 하얀 의자에 앉아있으면 나의 '행복찿기'가 바로 여기가 아닐가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착각은 자유니까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