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FREE things to do in NYC 

뉴욕 무료로 즐기기 100 <7>

언제나 FREE 뮤지엄, 세인트피터교회 재즈 콘서트, 카약 타기, 루즈벨트아이랜드 트램  

뉴욕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중 하나지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도 무궁무진하다. 

뮤지엄에서 콘서트, 관광명소, 레스토랑까지 뉴욕에서 공짜로 부담없이 누릴 수 있는 것 100가지를 릴레이로 소개한다.

#31 제안 기부금제 뉴욕 뮤지엄 Pay What You Wish/ Suggested Donation 

미자연사박물관은 기부금제라 입장료를 맘대로 내도 된다. 

뉴욕 뮤지엄의 공식 입장료는 비싸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시간대를 운영하는 뮤지엄도 있지만, '제안 기부금(Suggested Donation/Contribution)'으로 맘대로 내세요(Pay What You Wish)인 박물관, 미술관도 상당수다. 매표소엔 공식 입장료(General admission)가 명시되어 있지만, 어디까지나 '제안 기부금'이므로 형편대로, 혹은 무료로 입장해도 되는 뮤지엄들이다. 미자연사박물관과 브루클린뮤지엄도 제안 기부금제. 단, 브루클린뮤지엄의 프리다 칼로 전시 등 특별전은 티켓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 

 

 Pay What You Wish/ Suggested Donation 

아메리칸인디엄뮤지엄(The National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 미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뉴욕교통박물관(The New York Transit Museum)/퀸즈농장뮤지엄(Queens County Farm Museum)/ 스칸디나비아하우스: 노르딕센터(Scandinavia House: The Nordic Center)/ 스태튼아일랜드 스너그하버문화센터와 식물원(Snug Harbor Cultural Center and Botanical Gardens)/ 소크라테스조각공원(Socrates Sculpture Park)/ 미민속미술관(American Folk Art Museum)/ 브루클린뮤지엄(Brooklyn Museum)/ 브롱스미술관(Bronx Museum of the Arts)/ 히스패닉미술관(The Hispanic Society of America)/ FIT뮤지엄(Museum at the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32 세인트 피터스 교회의 재즈 콘서트 Jazz at St. Peter’s Church 

미드타운의 모던한 교회 세인트 피터스에서는 수요일 오후 무료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렉싱턴 애브뉴 립스틱빌딩 옆의 세인트 피터스 교회(St. Peter's Lutheran Church)는 "재즈의 제일 교회(The First Church of Jazz)"로 불리운다. 재즈가 있는 예배에, 재즈 콘서트가 정기적으로 열리며, 재즈 페스티벌로 펼쳐지며, '국제여성 재즈인들(International Women in Jazz)' 시리즈도 열리고 있다. 1964년 미드타운에 문을 연 세인트 피터스 교회는 재즈 베이스주자 아이크 스텀(Ike Sturm)의 지휘 아래 쟁쟁한 재즈 뮤지션들이 다녀갔다.

 재즈 콘서트

수요일 오후 1시-2시에 열리는 재즈 콘서트는 제안 기부금제($10)다. 따라서 형편에 따라 내거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제재즈여성 콘서트는 매월 첫 월요일에 교회 안 뮤직룸에서 잼 재즈 세션을 연다. 일요일 저녁 6시엔 재즈 예배(Jazz Vespers service)로 진행된다. 

세인트 피터스 교회는 1970년 시티뱅크가 900만 달러에 1903년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네오고딕 양식의 세인트 피터스 교회 부지를 매입한 후 59층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면서 새 교회를 짓게 되었다. 오피스 빌딩과 교회 건물은 Hugh Stubbins & Associates에서 설계했으며, 교회 인테리어는 블루밍데일 백화점 브라운 백 로고를 디자인한 Vignelli Associates가 맡았다.  

54th St. & Lexington Ave. https://www.saintpeters.org/jazz

#33 무료 카약 타기 Free Kayaking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에서 무료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

뉴욕에선 무료로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허드슨강과 이스트리버에서 카약(Kayak)을 공짜로 대여해준다. 카약은 원래 에스키모가 바다 수렵에 쓰는 1인승 가죽배로 가볍고, 속도가 빠르며, 높은 파도에도 잘 견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약을 즐기려면 수영을 할 줄 알아야하며, 구명조끼는 필수.

 

다운타운 보트하우스(Downtown Boathouse)가 운영하는 무료 카야킹은 5월부터 10월 사이 다운타운 피어26 혹은 거버너스아일랜드의 피어101에서 탈 수 있다. http://www.downtownboathouse.org/free-kayaking

브루클린브리지파크 보트하우스에서도 무료 카야킹을 제공한다. 지난해 브루클린 브리지 아래서 카야킹을 즐긴 이는 7천여명에 달한다. http://www.bbpboathouse.org

#34 루디스 무료 핫도그  Free Hot Dogs at Rudy’s Bar & Grill

 Rudy's

매년 5월 국제음식축제(International Food Festival)가 열리는 맨해튼 9애브뉴 헬스키친의 바 루디스(Rudy's)는 역사가 깉다. 1919년 오픈해 마피아 알 카포네가 종종 들렀다는 술집, 뿐만 아니라 프랭크 시나트라와 에바 가드너가 데이트를 즐겼으며, 비틀즈 폴 맥카트니, 배우 줄리아 로버츠, 제임스 간돌피니, 소냐 브래거, 할리 베리도 다녀갔다고 한다. 

거대한 돼지 인형이 서있는 루디스는 음료를 시킬 때마다 핫도그를 무료로 제공한다. 안소니 부르댕이 생전에 "일단 앉으면, 무료 핫도그에 대해 모른다. 하지만, 맥주 몇잔을 마신 후엔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627 9th Ave.(Bet. 44 & 45th St.)  http://www.rudysbarnyc.com

#35 루즈벨트 아일랜드 케이블카 Roosevelt Island Tram

루즈벨트 아일랜드와 맨해튼을 잇는 트램 타기.

맨해튼에서 루즈벨트아일랜드까지 4분간의 스펙터클한 케이블카 라이드. 로어맨해튼 스카이라인과는 다른 이스트사이드의 전망이 퀸즈보로 브리지(에드 카치 브리지)와 함께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시간당 10마일 속도로 총 3,140피트 거리.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총 2마일 길이로 셔틀 버스(Red Bus, 무료)로 둘어볼 수 있다. 구경할만한 곳은 루이스 칸(Louis Kahn)이 설계한 프랭클린 D. 루즈벨트 4대 자유공원(Franklin D. Roosevelt Four Freedoms Park), 코넬공대(Cornell Tech) 캠퍼스, 정신병원 입구건물에서 콘도 아파트가 된 옥타곤 빌딩(The Octagon), 맨해튼 세인트 패트릭 성당의 제임스 렌윅 주니어(James Renwick Jr.)가 설계한 네오고딕 양식의 천연두 병원(Smallpox Hospital) 등.

Franklin D. Roosevelt Four Freedoms Park  Photo: Youngmi Jin

트램은 무제한(Unlimited) 메트로카드가 있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메트로카드 1회 승차는 $2.75. 맨해튼 59스트릿@2애브뉴에서 승차해서 루즈벨트아일랜드 트램웨이 플라자에서 하차한다. 오전 6시부터 새벽 12시 30분까지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

*루즈벨트 아일랜드: 이스트리버 위에 뜬 안단테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