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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Champagne Week 2019

샴페인계의 파워 여성 토론회 & 시음회

The FIZZ is Female: Panel & Tasting@The Riddler, 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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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ZZ is Female: Panel & Tasting @The Riddler, NYC

 

"I only drink Champagne on two occasions, 

when I am in love and when I am not."

-Coco Chanel-

 

2019 뉴욕 샴페인 주간(New York Champagne WeekFounder: Blaine Ashley)이 뉴욕 마라톤 다음날인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렸다. 

 

올해로 제 6회를 맞은 샴페인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6일엔 웨스트빌리지의 샴페인 바 '더 리들러(The Riddler)'에서 '거품은 여성(The FIZZ is Female)'을 주제로 샴페인계의 여성들을 초빙한 토론회와 시음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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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iddler, NYC

 

필자는 안타깝게도 뉴욕다큐멘터리영화제 시사회(벨기에 패션 디자이너 마르탱 마르지엘라 다큐멘터리 'Margiela In His Own Words'를 보느라고 토론은 놓쳤다. 다행히 다큐 시사회가 열린 IFC 센터와 더 리들러는 10분 거리였다. 샴페인 버블처럼 생생한 기운의 여성들과 함께 샴페인업계 파워여성들이 제공하는 샴페인을 시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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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샴페인주간 창립자 블레인 애쉴리(Blaine Ashley, 오른쪽 두번째)와 이벤트 참석자들. The FIZZ is Female: Panel & Tasting @The Riddler

 

패널에는 명품 샴페인 크루그(KRUG)의 브랜드 대사(Brand Ambassador)이자 소믈리에인 니콜 하클리(Nicole Hakli), 샴페인 를라쥬 푸조의 5대째 내려오는 와인메이커 클라망스 를라르쥬(Clemence Lelarge), 샴페인 마리옹 보쎄르(Marion Bosser)의 엘로디 마리옹 윌랭(Elodie Marion Hulin), 그리고  라 카라벨르 샴페인(La Caravelle Champagne)의 마케팅 담당 리타 자메(Rita Jammet), 그리고 더 리들러의 오너 젠 펠카(Jen Pelka)가 참가했으며, 사회는 '와인 인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의 디지털 에디터 마리나 바타즈(Marina Vataj)가 맡았다. 

 

 

샴페인 파워 여성 패널리스트 The FIZZ is Female: Pane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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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망스 를라르쥬(Clemence Lelarge, Champagne Lelarge Pugeot): 를라르쥬 푸조는 1799년부터 샴페인 지방 몽타뉴 드 랭스의 프리미에 크뤼 마을인 브리그니에서 8대째 와인을 생산해오고 있다. 피노 무니에(4.4 헥타르), 피노 누아(2.8헥타르), 샤도네이(1.5 헥타르)를 유기농과 바이오다이나믹 공법으로 재배한다. http://champagnelelarge-puge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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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디 마리옹-윌랭(Elodie Marion-Hulin, Marion-Bosser): 메종 마리옹-보세르는 돔 페리뇽이 샴페인 기법을 발견한 샹파뉴의 요람 오트빌에서 탄생했다. 1994년 베르나데트 마리옹-보쎄르가 브랜드 세일을 재론칭했으며, 이후 딸 엘로디 마리옹 보쎄르가 모전녀전으로 가업을 계승하고 있다. 엘로디 마리옹-윌랭은 버건디의 본에서 포도재배학과 양조학을 전공했다. http://www.champagnemarionbosser.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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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하클리(Nicole Hakli, KRUG): 명품 샴페인 크루그의 브랜드 대사를 맡고 있다. 데이빗 장(David Chang)의 모모푸쿠 쌈바(Momofuku Ssam Bar)을 비롯, 미슐랭 3스타 일레븐 매디슨 파크(Eleven Madidon Park), 노매드(The NoMad) 등지에서 소믈리에/ 음료 디렉터로 일했으며, 와인업계 여성들 다큐멘터리 'Somm State of Mind'에도 출연했다. 2016년 와인&스피릿 매거진의 '최우수 신인 소믈리에'로 선정됐다. https://www.kru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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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자메(Rita Jammet, La Caravelle): 한때 남편 앙드레 자메와 뉴욕에 프렌치 레스토랑 라 카라벨르(la Caravelle)를 운영했었다. 1960년 미드타운 55스트릿에 오픈한 라 카라벨르는 존 F. 케네디에서 살바도르 달리까지 유명인사들이 찾았던 유명 식당이었다. 자메 부부는 1984년 인수해서 2004년까지 운영했었다. 리타 자메는 식당 사업을 접은 후 샹파뉴로 가서 라 바라벨르 샴페인과 보르도의 마케팅과 배급업을 맡았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농업공헌훈장을 받았다. https://lacaravel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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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펠카(Jen Pelka, The Riddler): 샴페인 바 '더 리들러'의 대표로 2017년 샌프란시스코에 전(all) 여성의 자금으로 샴페인 바를 설립, 즉각적인 성공으로 Eater.com에 의해 '그해의 와인 바'로 선정됐다. 웨스트빌리지의 더 리들러는 올 10월에 갓 오픈했다. 젠 펠카는 다니엘 불루의 레스토랑 다니엘(Daniel)에서 조사원 등 여러 업무를 맡은 후 오픈테이블, 텀블러 등에서 홍보를 담당했다. 그리고, 포브스(Forbes)지에 의해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됐다. 리들러는 샴페인 숙성 때 병을 돌리는 사람을 말한다. 젠 펠카는 스탠포드대와 런던 정경대학교에서 과학철학을 전공했다. https://www.theriddlerbar.com/new-york

 

*더 리들러의 바에는 재클린 비셋(Jacqueline Bisset)이 남자 셔츠를 입고 샴페인을 마시는 섹시한 모습이 담긴 포스터(Terry O'Neil)이 걸려 있다. 007 영화 '카지노 로열(Casino Royal, 1967)'에서 유명한 장면이 나온다. 

 

#마리나 바타즈(Marina Vataj, Wine Enthusiast): 사라 로렌스 칼리지에서 넌픽션 작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어드밴스드 와인&스피릿 트러스트 레벨 3을 받았다. 와인, 음식, 패션, 디자인, 대중문화 등에 대해 글을 기고해왔으며, 와인 전문지 '와인 인수지애스트'의 디지털 콘텐츠와 TV 비디오, 파드캐스트 프로그램 제작자로 일하고 있다.  

 

 

The FIZZ is Female: T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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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ZZ is Female: Panel & Tasting @The Riddler, 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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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M. Brems, CEO & Owner Victorieux Champagne with ROSÉ DE CARA, 100% Pinot Noir. 

https://vchampag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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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ZZ is Female: Panel & Tasting @The Riddler, NYC

 

그리고, 시음에는 베르나르 토르네이(Bernard Tornay), 클로드 카잘스(Claude Cazals), 드 슬루베르 피엔느(De Sloovere Pienne), 크루그(KRUG), 라 카라벨르(La Caravelle), 를라르쥬 푸조(Lelarge Pugeot), 마리옹 보쎄르(Marion Bosser), 고네 메데빌르(Gonet Medeville), 빅토류(Victoriex)가 제공됐다. 

 

"Too much of anything is bad, 

but too much Champagne is just right."

 

-Mark Tw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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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ZZ is Female: Panel & Tasting @The Riddler

 

☞샴페인 상식 

▶샴페인의 기원: 17세기 샹파뉴 지방의 베네딕트 수도승 돔 피에르 페리뇽이 발견했다. 프랑스에서도 추운 지방인 샹파뉴의 와이너리에선 포도를 늦게 수확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포도 껍질에 있는 이스트가 당분에서 알코올로 전환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초봄에 이스트가 발효하면서 거품이 생기게된 것. 돔 페리뇽은 거품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와인 병과 코르크 마개도 발명한 인물이다.  
 800px-Chardonnay_Moldova.jpg 샤도네이  Chehalem_pinot_noir_grapes.jpg 피노누아  505px-Pinot_Meunier.jpg 피노무니에

▶포도 종류 샴페인은 백포도 샤도네이(Chardonnay), 적포도 피노느와(Pinot Noir), 피노무니에(Pinot Meunier)종의 포도로 양조한다.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은 샤도네이로만 제조한 샴페인,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는 피노, 즉 적포도로만 만든 샴페인을 말한다.

 

▶당도 표기 드라이한 샴페인은 ‘브뤼(Brut)’. 가장 단 샴페인은 두(Doux). 가장 단 것부터 드라이한 순서로 Doux-Demi-sec-Sec-Extra-Sec-Brut-Extra Brut 순이다.

 

▶보관온도섭씨 14도. 구입한 후 마실 때는 2-3시간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얼음 바스켓에 20분 정도 넣었다가 오픈하면 된다.

 

▶글래스 플루트(flute)나 튤립(tulip)형 잔이 좋다.

 

 

*프랑스 샹파뉴의 시골마을 르메닐쉬로제(Le Mesnil sur Oger)에서 하룻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샴페인, 태탕제 동굴 저장고 속으로

*007 제임스 본드와 엘리자베스 여왕의 샴페인, 볼랭제(Bollinger)  

*샴페인 랑송(Lanson) 6코스 디너@컷(CUT)

*2017 명품 샴페인 테이스팅 Bubbles on the Battery  

*2012 명품 샴페인 테이스팅

*와인과 치즈, 그 아름다운 동행

*리슬링 명가 와인을 만나다, 조조 프룸(Joh Jos P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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