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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Parker Jr.: The Most Influential Wine Critic in the World
'와인 황제' 로버트 파커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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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신' '와인 황제' '와인 교황' '와인 독재자' '와인계의 록스타' '1백만 달러의 코(The Million Dollar Nose)'... 와인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비평가로 꼽히는 로버트 파커 주니어(Robert Parker M. Jr.)는 프랑스 정부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대통령 훈장을 받은 인물이다. 1978년 메릴랜드주에서 잡지 '와인 어드보키트(The Wine Advocate)'를 취미로 발행했던 변호사. 그는 100점 만점 점수제와 정확한 혀와 코로 세계 명품 와인의 가격을 좌지우지한 비평가다. 
 
그가 지난해 5월 71세로 '와인 어드보키트'로부터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올 영국의 와인 전문지 '디캔터(Decanter)'는 로버트 파커를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올렸다. 디캔터는 로버트 파커 주니어의 와인계에 기여한 공헌도를 열거했다. '파커는 와인 생산자들 개별 노력을 옹호함으로써 수백만 달러(유로)의 부를 가져다주었으며, 와인 지역을 화려한 곳으로 전환시켰다.
 
그는 비평을 통해 지역의 판매량을 증가시키고, 가격을 높이며, 기대치를 올렸다. 파커는 그동안 유럽의 부르주아 엘리트나 도도한 지식층에게 국한됐다고 생각했던 세계 사람들에게 와인의 시음, 음주 및 수집을 섹시하며, 열망적이며, 문화적으로 보람있는 행위로 부상시켰다'고 평가했다.   
 
1978년 8월 '볼티모어-메릴랜드 와인 어드보키트(Baltimore-Maryland Wine Advocate)'로 출발한 로버트 파커 주니어의 40여년간의 와인 여정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RP의 영향력은 언제나 지속될 것이다. 로버트 파커는 2008년 삼성카드의 초청으로 부인 팻, 한국에서 입양한 딸 마이야과 함께 서울을 방문한 바 있다. 로버트 파커는 메릴랜드 북부 파크턴에 살고 있다. 
 
로버트 파커 주니어는 어떻게 와인계의 독보적인 인물이 됐을까? 디캔터와의 인터뷰에서 파커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와인계의 신' 로버트 파커 주니어에 대하여
 
A young Robert Parker, Jr..jpeg 
청년 로버트 파커 주니어
 
#농부의 아들: 로버트 파커 주니어는 1947년 7월 23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로버트 '버디' 파커 시니어(Robert "Buddy" Parker Sr.)농부였다. 어머니 루스 시디 파커(Ruth "Siddy" Parker)는 전업 주부였다. 자랄 때 소년 파커의 집안에선 와인을 마시지 않는 환경이었다. 아버지는 증류주를 마시는 흡연가였지만, 어머니는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체질이었다. 파커가 18세 생일날 콜드 덕(Cold Duck, *달고, 저렴한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고 취해버렸다.
 
#축구 장학생: 파커는 메릴랜드 대학교에 스포츠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6피트 1인치의 장신으로 축구 골키퍼였다. 전공은 역사와 미술사.  대학 시절엔 과일맛이 가미된 독주를 주로 마셨다. 1973년 메릴랜드 법대를 졸업한 후 볼티모어의 팜 크레딧 뱅크(Farm Credit Banks)에 변호사로 취직했다. 
 
 
RMP with future wife, Pat Etzel, Maxim's, Paris, December 31, 1967.jpeg
1967년 12월 31일 파리 맥심(Maxim) 레스토랑에서 로버트 파커와 부인이 될 패트리샤 엣첼과 함께.
 
#1967년, 와인의 발견: 1967년 크리스마스 연휴, 처음 파리로 갔다.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던 여자친구 패트리샤 엣첼(Patricia Etzel)이 알사스의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유학 중이었다. 패트리샤가 에펠탑 근처의 저렴한 식당(bistro)으로 데려갔다. 그는 코카콜라를 주문하려했지만, 패트리샤는 와인 한 카라페가 콜라 한병보다 싸다고 말해주었다. 파커는 이왕 프랑스에 왔으니 프랑스 요리(홍합과 달팽이)도 먹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막상 알콜도수가 낮으며, 향그럽고, 선명한 적흑색 과일주는 뚯밖의 발견이었다. 계시와도 같고, 희열감을 주었다. 음식의 맛을 향상시켜주는 것까지 푹 빠져버렸다. 거의 6주간 와인만 마셨다. 패트리샤와는 그의 부인이 됐고, 한국에서 입양한 딸 마이야 송 엘리자베스(Maia Song Elizabeth, 1987년생)를 키웠다. 
 
#와인광으로: 미국으로 돌아온 후 학교에 와인 테이스팅 클럽을 만들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 시음회를 하면서 흥미와 재능을 발견한 후 프랑스로 가서 와인 메이킹을 공부했다. 1978년 변호사직을 그만 두고 와인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파커는 와인을 사모으기 시작하면서 겨울에도 메릴랜드 아파트의 온도를 화씨 55도(섭씨 13도) 이하로 와인에 맞추며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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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와인 어드보키트' 출판: 와인 수집벽이 생기면서 친구 빅터 모겐로스(Victor Morgenroth)와 파산하지 않고, 계속 와인을 사들이려면 돈이 필요했다. 이에 소비자들에게 와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와인 잡지를 구상하게 된다. 와인 지식을 얻기 위해 영국의 휴 존슨(Hugh Johnson), 마이클 브로드벤트(Michael Broadbent), 해리 와프(Harry Waugh), 에드먼드 페닝-로우셀(Edmund Penning-Rowsell), 세레나 서트클리프(Serena Sutcliffe), 프랑스계 영국인 앙드레 시몽(André Simon), 미국의 알렉시스 리친(Alexis Lichine) 등으로부터 배웠다. 그리고, 1978년 8월 '볼티모어-메릴랜드 와인 어드보키트(Baltimore-Maryland Wine Advocate)'를 출판하게 된다. 몇몇 와인숍에서 구매자 주소를 얻어 600여명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100점, 파커의 척도(Robert Parker Rating System): 로버트 파커는 50점에서 100점 사이로 와인의 점수를 매겼다. 기준은 컬러, 모양, 아로마, 부케, 맛, 피니쉬, 전반적인 품질과 잠재성이다.
96-100 Extraordinary
90-95 Outstanding
80-89 Barely above average to very good
70-79 Average
60-69 Below average
50-59 Unaccep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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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의 심판, 1973 보르도: 로버트 파커는 '와인 어드보키트' 제 1호에 1973년산 보르도(Bordeaux)를 리뷰하면서 레오빌-포이페레(Léoville-Poyferré)에 대해 "사회적 가치가 전혀 없는 극악한 와인'이라고 쓰며 100점 만점에 50점을 주었다. 또한 샤토 마고(Margaux 1973)에 대해서는 '엷으며, 산이 많고, 지루하며, 젖은 부케와 맛을 지닌 끔찍한 와인'이라는 평과 함께 55점을 매겨 와인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대부분의 유럽 비평가들은 와인 메이커들과 식사도 하며 친분이 있었기에 그런 리뷰를 상상할 수 없었다. 파커의 데뷔로 '와인 글쓰기'와 구별되는 '와인 비평'이 탄생하게 된다. 그의 점수는 매우 정확하고, 논리적이며, 복음이 되었다.
 
#1970년대 와인 잡지 봇물: 와인 리뷰는 197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창간된 로버트 피니간(Robert Finigan) 'Private Guide to Wines', 1975년 창간된 영국의 '디캔터(Decanter)'나 1976년 창간된 미국의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이미 존재했다. 디캔터는 20점 만점으로 와인을 평가했다. 한편, 로버트 파커의 '와인 어드보키트'는 100점 척도로 어필했다. 
 
#보르도의 신(God): 파커는 1978년부터 2년마다 시음하기 위해 보르도로 갔다. 1982년 빈티지를 위대하다고 천명한 파커는 하버드대 출신 비평가 로버트 피니간의 '실망적' '바보스런' 빈티지라는 평을 누르며 명성을 누리게 된다. 대신 피니간은 영향력을 잃고, 와인 잡지를 폐간하기에 이르렀다.
 
#파커의 영향력: 로버트 파커의 점수는 가격을 흔들었다. 예를 들자면, 파커가 보르도 2002 '배럴' 빈티지 리뷰를 거부했을 때 생산자들은 가격을 인하했다. 보르도 점수 85점에서 95점 사이의 가격 차이는 600만-700만 유로에 달하며, 100점 만점 보르도의 가격은 4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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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Parker Wine Advocate https://twitter.com/Wine_Advocate
 
#파커와 버건디(부르고뉴): 버건디, 피노 누아는 할리우드 영화 '사이드웨이즈(Sideways, 2004)'이후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다. 로버트 파커는 버건디의 팬이 아니다. 그는 보르도, 론(Rhone), 그리고 캘리포니아 와인 리뷰에 주력했다. 그는 자신의 와인 셀러에 1985, 1989, 1990 버건디를 갖고 있지만, 피노 누아에 빠진 적은 없다. 파커 자신도 1978년부터 1993년 사이 버건디 빈티지에 대한 자신의 리뷰가 비판적이며, 조악했던 점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와인 독재자' 비판: 로버트 파커 주니어가 와인업계의 거물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농익고, 명백하며, 호화로운 오크향 와인으로 요약되는 파커의 혀를 만족시키는 공식에 치중하는 파커화(Parkerisation)'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았다. 
 
#좋은 와인이란: 파커는 와인에 생산지를 반영하는 '개성(personality)'을 가져야 하며, 가능한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식과 와인: 한국음식과 와인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물론,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이 많아 부드러운 보르도나 버건디와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김치나 불고기 등은 리슬링, 소비뇽 블랑, 프랑스 론 지방 와인과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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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파커와 패트리샤 엣첼의 결혼식날.
 
#플래쉬백: 로버트 파커는 뉴욕이 아니라 메릴랜드에 기반을 두었다. 개인적으로 9/11 참사로 와인 저널리즘과 리뷰도 끝장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때는 1998년 아버지, 2002년 어머니의 별세였다. 외동 아들이었기에 자신이 좋은 아들이었는지, 부모를 너무 자주 무시했던지 복합적인 감정에 빠졌다. 나이가 들면서 마이클 브로드벤트, 스페인에서 코로나19으로 별세한 카를로스 팔코(Carlos Falcó) 등 그가 존경했던 와인 생산자들과 와인 저술가들의 별세 소식에 인생의 무상함도 느끼면서도 이와 함께 그들과 함께 했던 멋진 추억도 되새기게 된다. 
 
#건강 쇠약: 사실 완전 은퇴를 선언한 이유는 로버트 파커 주니어의 건강이 많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2013년 척추융합 수술이 잘 안되었으며, 엉덩이 교체 수술과 여러차례의 무릎 수술을 받았다. 최근 몇년간 풀타임 근무가 어려워졌다.  
 
#1백만달러 코와 혀: 로버트 파커 주니어의 코와 혀는 1백만 달러 보험에 들어있다. 후각과 미각을 보호해주는 방법이라면, 시음회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테이스팅 전에 초콜릿, 카페인, 향미가 진한 야채도 피한다. 하루에 2-3리터의 물을 마신 후 집중력을 최대한으로 만든다. 영(young) 와인을 시음하기 전엔 약간의 샴페인으로 입안을 청결하게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1997, 제임스비어드재단상: 파커는 1997년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우는 '제임스비어드재단(James Beard Foundation) 와인&스피릿 프로페셔널(Wine and Spirits Professional)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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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프랑스 자크 쉬락 대통령으로부터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고 포즈를 취한 로버트 파커 가족.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공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공훈: 로버트 파커 주니어는 1999년 프랑스의 자크 쉬락 대통령으로부터 레종 도뇌르(Légion d’Honneur)를 받았으며,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카를로 치암피 대통령르로부터 국가공로명예의원(Commendatore in the National Order of Merit),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1세로부터 시민공로대십자(Gran Cruz de la Orden del Mérito Civil)를 받았다. 모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와인 홍보에 기여한 공적을 치하한 것이다.  
 
 
Daughter Maia with Parker, Parker family with Jacques Chirac 1999, Parker family in Maui 1998.jpeg 
1998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로버트 파커 가족.
 
#취미: 미술사를 부전공했던 로버트 파커는 사진 촬영과 스노클링이 취미. 좋아하는 영화는 '아라비아의 로렌스(Lawrence of Arabia(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양들의 침묵(Silence of the Lambs). 집에서 종종 듣는 음악은 밥 딜런(Bob Dylan), 닐 영(Neil Young),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의 노래, 랩 음악을 제외하고 두루 듣는다. 좋아하는 견공 타입은 잉글리쉬 불독(English bulldog)과 바셋 하운드(basset hound). 
 
#나에게 와인이란: 생명이고, 삶이다. 와인이 YOUNG할 때는 순수하고, 발랄하다. 하지만, 숙성될수록 미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더 깊어진다.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또, 와인은 세상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긍정적인 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 프랑스, 호주, 한국, 그 어디서든 와인을 좋아하고 즐기고 긍정적인 마인드만 가지고 있다면, 서로의 사상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도 하나가 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와인이다. 가장 세련된 방법으로 이 세상의 갭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와인이다. 와인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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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에서 6학년학생들에게 와인 강좌를 연 로버트 파커.
 
#인생의 모토: 아버지의 말씀 "열심히 일할수록 더 행운이 온다" "행운은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 미소짓는다" "현재에 살아라. 하루하루가 중요하다, 공헌하도록 노력하라. 인생을 즐겨라." "인생은 편도 여행, 왕복 여행이나 두번째 기회가 아니다." "그저 해라(Just do it)." 
 
 
#NO 자서전, 회고록: 지난 40여년간 '와인계의 신'으로 추앙받았고, 와인업계를 뒤흔들었지만 자서전이나 회고록을 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자신의 삶이 젊은 세대에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비공식적인 전기는 출판되어 있다. 
 
 
로버트 파커 주니어의 가장 기억할만한 100점 와인 
Château Beauséjour, héritiers Duffau-Lagarrosse, St-Emilion Premier Grand Cru Classé 1990
Château Mouton-Rothschild, Pauillac 1982
Château Haut-Brion, Pessac-Léognan 1989
Château Pichon Longueville Comtesse de Lalande, Pauillac 1982
Domaine de la Romanée-Conti, La Tâche Grand Cru Monopole 1985 
Château Petrus, Pomerol 1982
Harlan Estate, Napa Valley 2001
Groth Reserve, Napa Valley 1985
Tenuta San Guido, Sassicaia, Tuscany 1985
Domaine Saint Préfert, Collection Charles Giraud, Châteauneuf-du-Pape 2007
Paul Jaboulet Aîné, La Chapelle, Hermitage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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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Parker, Robert M. Jr. (1987). The Wines of the Rhône Valley and Provence. Simon & Schuster.
Parker, Robert M. Jr. (1990). Burgundy. Simon & Schuster. 
Parker, Robert M. Jr. (1997). The Wines of the Rhône Valley. Simon & Schuster.
Parker, Robert M. Jr. (2003). Bordeaux (4th ed.). Simon & Schuster. 
Parker, Robert M. Jr. (2005). The World's Greatest Wine Estates. Simon & Schuster. 
Parker, Robert M. Jr. (2008). Parker's Wine Buyer's Guide (7th ed.). Simon & Schuster. 
Parker, Robert M. Jr. (2009). Parker's Wine Bargains. Simon & Schu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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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0.07.25 20:51
    코와 입이 100만불 보험에 들어 있다니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코가 얼굴 가운데 멋지게 자리잡고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오히려 이마가 백만불짜리 같은 느낌입니다. 전혀 몰랐던 인물인 로버트 파커를 알게돼서 컬빗에 감사드립니다. 한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소개해 주셔서 손님을 초대할 때 멋있는 상차림이 되겠습니다. 한국 어린이를 입양한 파커씨께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그 아이가 커서 아버지께 큰 힘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요즘 식물원에는 무슨 꽃이 피어있나요? 우리 동네에는 예쁜 주홍색 나리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Elaine-
  • sukie 2020.07.25 20:52
    로버트 파커씨의 따님이 서른셋은 되었겠네요. 미술사를 전공했다고 들었어요.
    브루클린식물원 멤버라서 31일 가볼 예정이예요. 웹사이트에 현재 피고 있는 꽃들(Plants in Bloom)을 찾아보니, 나리꽃 종류도 Daylily, Stargazer Lily, Tiger Lily, Caonca D'or Hybrid Lily 등 다양하네요! https://www.bbg.org/bl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