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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ella Patio Party

록펠러센터 씨그릴 빠예야 알 프레스코(야외 식사)

at Sea Grill, Rockefeller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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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ella Patio Party 2019 at Sea Grill, Rockefeller Center


최근 몇년 동안 부동산 개발에 밀려서, 렌트 인상으로 뉴욕에 사라져가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씨그램 빌딩 안의 럭셔리 레스토랑 포시즌(Four Seasons)는 빌딩에서 밀려나 인근에 다시 4천만 달러를 투여해 오픈했지만, 1년이 채 되지 않아서 폐업했다. 여기에 록펠러센터 안의 전망 좋은 레스토랑 씨 그릴(Sea Grill)은 임대 계약이 끝나는 올해 말 문을 닫을 예정이다. 레스토랑 그룹 파티나(Patina)의 재력이 막강하지만, 건물주의 갱신 거부에는 어쩔 수 없는듯 하다. 


현재 이전 오픈할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하지만, 록펠러센터의 화려한 프로메테우스 금박 조각에 할러데이 시즌엔 세계 최대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그 아래의 아이스스케이트 링크, 한여름엔 옥외, 알 프레스코(al fresco)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현재의 로케이션보다 나은 장소가 뉴욕에 또 어디 있을까? 지난 20여년간 특별한 날 갔던 씨 그릴이 사라진다니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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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ella Patio Party 2019 at Sea Grill, Rockefeller Center


씨그릴이 올 여름에도 빠예야 파티(Paella Patio Party)를 열었다. 더위가 한풀 가신 8월 20일 저녁 패티오에서 빠예야와 스페인 음식과 함께 스패니시 기타리스트의 연주를 들으면서 또 하나의 씨그릴 추억 만드는 시간을 누렸다. 에어콘이 시원하게 돌아가는 실내 테이블을 택할 수도 있었지만, 오후 7시 30분이라 선선하고, 무엇보다 전망 좋은 패티오 테이블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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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피타이저: 가즈파초(GAZPACHO)/ 스패니시 햄 고로케(CROQUETAS DE JAMON)/ 문어 요리(PULPO A LA GALLEGA)/ 앤초비(BOQUERONES)


스타터는 웨이터가 한 접시에 가져왔다. 얼마 전 레스토랑 위크에 프랑스 식당 DB 비스트로 모던(DB Bistro Moderne)에서 맛본 오이 가즈파초가 일품이었는데, 씨그릴은 토마토 가즈파초를 미니 사이즈로 제공했다. 가즈파초 조리법에는 토마토 뿐 아니라 오이, 빵도 갈아서 만들던데, 무엇보다고 차게 제공해야할 것 같다. 씨그릴의 가즈파초는 너무 미지근해서 맛이 살지 않았다. 하지만, 스패니시 햄(하몽) 크로켓의 짭조름하며, 고소하고, 햄맛이 살아 있어 하나 더 먹고 싶은 욕구가 치솟는 걸 참았다. 문어 요리는 부드러웠고, 앤초비는 약간 비려서 잊어도 될만한 맛이었다.


# 와인: 알바리뇨 2009 Do Ferreiro Cepas Vellas Albariño Rias Baixas

빠예야와 잘 어울리는 스페인의 화이트 와인 알바리뇨를 가져갔다. 200년이 넘는 포도원에서 수확한 알바리뇨 포도로 양조한 와인으로 2009년산인데, 코크가 너무 건조해서 여는 도중 부서졌다. 황금색에 가까운 컬러와 상큼한 맛이 빠예야와 잘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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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드 디쉬: 가지 구이(BERENJENA GRATINADA)/ 감자 요리(PATATAS BRAVAS)/ 흰콩 요리(FABADA)/ 토마토 샐러드(ENSALADA DE TOMATE)/ 믹스드 샐러드(ENSALADA MIXTA)


반찬은 뷔페식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토마토 시즌이라 싱싱한 토마토 샐러드가 입맛을 돋구었다. 요즘 그린마켓에서 종종 보는 미니 가지(fairtale eggplants)의 맛에 홀렸는데, 빵가루와 안초비 아이올리(마늘 가미 멸치 올리브오일), 피스타치오로 조리한 가지 구이도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감칠맛이었다. 삼겹살과 초리조를 넣고 조리한 흰콩 요리도 피렌체에서 맛본 시골풍 콩요리의 참맛이었다. 믹스드 샐러드와 감자요리는 평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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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그릴 씨푸드 빠예야: THE SEA GRILL PAELLA


저녁식사의 주인공 빠예야는 포스터 사진과 판박이로 나와서 흐뭇했다. 대개 사진과 실제는 차이가 난다. 랍스터 반쪽이 누워있었고, 새우, 조개, 홍합, 오징어, 초리조에 치킨도 두 조각이나 사프론으로 맛과 색을 낸 노란 빠예야 위를 장식했다. 랍스터를 올려 2년 전의 빠예야 파티보다 업그레이드한 버전이었으며, 맛도 전보다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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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저트: 플랜(CREME CARAMEL)/ 라이스 푸딩 파르페(RICE PUDDING PARFAIT)/ 아몬드 토르타(ALMOND TORTA)/ 쇼트브레드 쿠키(POLVORONES)/아몬드 쿠키(MONTECADOS)/ 스파이스드 팔미에(SPICED PALMIER)


디저트가 기다리고 있는데, 위가 포만해져서 싸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지프록백을 안가져간 것을 후회했다. 와인 저장고 옆에 진열된 디저트는 4종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하트 모양의 페이스트리 '스파이스드 팔미에'와 쇼트브레드 쿠키는 동이 났다. 달달하며 부드럽고, 계피향이 감도는 라이스 푸딩은 단연 최고였다. 플랜(flan)으로 더 잘 알려진 크림 카라멜은 너무 달달하고, 식감에선 뉴왁의 포르투갈 식당 아데가 그릴(Adega Grill)이 한수 위였다. 남은 디저트를 싸달라기가 미안해서 그냥 나왔는데, 항상 나중에 사진을 보면서는 그때 더 먹을 것, 싸갖고 올 것을 하며 후회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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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니시 기타리스트가 테이블 여기저기를 돌며 연주를 해주었다. 우리 옆 테이블의 한 여성 생일 축하곡도 불러주어 저녁 노을이 지고 있는 패티오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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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ella Patio Party 2019 at Sea Grill, Rockefeller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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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예야 디너 후엔 고객에게 고추 아이올리 드레싱을 선물로 주었다. 빨간 고추, 마늘, 올리브오일, 샤도네이 와인 식초와 소금을 믹스한 드레싱으로 고기, 생선, 야채에 뿌려먹으라고 조언했다. 2년 전엔 빠예야 쌀을 선물로 주었다. 주말에 집에서 가지, 호박, 당근, 양파 등 야채를 구워서 뿌려먹었다. 매콤하지만, 강하지는 않아 재료의 맛을 살렸다. 씨그릴은 9월 20일 랍스터 스페셜 디너(Lonster Bake)를 마련했다. https://www.patinagroup.com/the-sea-grill/menu#9%2F20+Lobster+Bake


Sea Grill, Rockefeller Center

19 West 49th St.

https://www.patinagroup.com



빠예야의 종류


1. 빠예야 발렌시아나 Paella Valenciana: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에서 탄생한 빠예야로 쌀, 닭, 돼지(혹은 토끼)를 쓰는 것이 정통. 그러나, 씨푸드를 추가하기도 한다. 


2. 빠예야 믹스타 Paella Mixta/ 빠예야 안달루스 Paella Andaluz:  해물과 육류를 혼합한 surf & turf 빠예야.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즐겨 먹는 빠예야로 스페인에선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빠예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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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빠예야 마리스코 Paella de Marisco: 새우, 홍합, 오징어, 조개 등을 쓰며, 해물이 5가지가 넘으면(랍스터, 스캘롭...) '빠예야 마리네라 Paella Marinera'로 불리우기도 한다. 마리스코는 때로 프랑스 해물탕 부이야베즈처럼 국물이 자작하기도 하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은 아로즈 칼도소(Arroz Caldoso)  


4. 빠예야 베제타리아나 Paella Vegetariana: 아티초크, 리마 빈, 피망 등을 야채만으로 조리한 빠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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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빠예야 네그라 Paella Negra: 오징어 먹물로 조리한 빠예야로 검은색 밥에 오징어와 바다 지린내가 깊은 맛을 준다. 



스페인 음식 가이드


아침(데사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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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라테 콘 츄로스(chocolate con churros): 막대기형의 도넛에 설탕을 뿌려 진한 핫초콜릿에 찍어 먹는다. 


토르티야 데 파타스(tortilla de patatas): 감자•양파•마늘•달걀을 섞어 만든 스페인식 오믈렛. 샌드위치 속에 넣어 먹기도 한다. 


하몬(jamon): 돼지고기를 염장해 말린 햄. 멧돼지로 만든 ‘하몬 세라노(jamon serrano)’와 흑돼지를 말린 ‘하몬 이베리코(jamon iberico)’로 나뉜다. 아침식사에는 햄과 치즈가 필수이며, 점심 때도 하몬만 달랑 들어간 샌드위치를 즐겨 먹는다. 마드리드에 즐비한 ‘하몬 뮤지엄(museo del jamon)’은 박물관이 아니라 햄 가게.


초리조(chorizo): 파프리카를 섞은 돼지고기 소시지로 비엔나 소시지. 매콤하다. 뉴욕 한식당 단지(Danji)에서 김치 빠예야에 초리조를 넣는다.


만체고(manchego): 라 만차에서 양의 젖으로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 치즈. 3개월 이상 숙성돼야 한다. 



점심 (알무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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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파초(gazpacho): 여름철 마드리드의 무더위를 날려보내는 차가운 토마토, 오이 수프.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은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온 요리로 오이, 양파나 이베리코 햄을 썰어 보기 좋게 내기도 한다. (사진 위는 마드리드 식당 가즈파초)


▶코시도 마드릴레노(cocido madrileno): 돼지, 쇠고기, 닭과 양배추, 칙피 등 각종 육류와 채소를 넣고 푹 고아낸 마드리드 스타일의 스태미나 찌개. 추운 겨울에 인기다.



저녁 (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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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치니요 아사도(conchinillo asado): 스페인에서 인기 있는 새끼 돼지 구이. 엄마 돼지의 젖을 먹고 자란 2주에서 6주 사이의 돼지를 잡아 통째로 굽는다. 육질이 부드럽고, 껍질은 바삭바삭 고소하다.


▶빠예야(paella): 벼농사를 짓는 발렌시아에서 유래한 요리로 스페인의 간판 음식이다. 양 손잡이가 달린 팬을 뜻하는 ‘빠예야’가 그대로 음식 이름이 됐다. 육류•달팽이•콩•채소가 들어간 발렌시아 빠예야(paella valenciana), 새우•홍합•조개•오징어 등 해물만 들어간 해물 빠예야, 고기와 해산물을 섞은 믹스드 빠예야 등이 있다. 사프론으로 노란색을 낸다.


▶풀포 아 페이라(Pulpo a feira): 마드리드의 식당 진열장엔 할리우드 영화 ‘아비스(Abyss)’에 나올 듯한 거대한 문어가 한 마리씩 끼어 있다. 갈리시아에서 온 이 요리는 문어를 찐 후 가위로 싹둑 잘라 굵은 소금과 파프리카을 뿌린 후 올리브유를 듬뿍 부어서 나무 접시에 담아낸다. 문어구이는 그리스가 한 수 위인 것 같다. 마드리드의 문어는 부드럽지 않고, 질겼다.



카탈루냐 요리Catalunya Cuisine 


프랑스에 인접한 카탈루냐(Catalunya) 지방의 바르셀로나에선 지중해성 기후로 신선한 해물과 야채로 풍성한 식탁을 꾸민다. 물론 돼지고기 햄 하몬(jamon)이 빠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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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빵(Pa amb tomaquet): 카탈루냐 지방과 인접한 지중해 연안 발렌시아 지방에선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La Tomatina)가 열린다. 온 동네 사람들이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던지며 ‘무혈 전쟁’을 치른다. 피 대신 토마토로 가짜 전쟁을 벌이는 정열의 민족이다. 


카탈루냐의 대표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토마토 빵(Pa amb tomaquet). 몇 년 전 미국의 요리 전문지 ‘사부어’가 100대 음식에 제일 처음 소개한 것도 바로 토마토빵이었다. 프랑스의 바게트나 이탈리아의 치아바타 같은 빵을 세로로 잘라 올리브유를 치고 방울 토마토를 잘라 문지른 후 바닷 소금을 살짝 뿌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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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스 네그레(Arros negre): 새우•조개•홍합 등 갖은 해물을 넣은 빠예야가 스페인의 국가대표 음식인 반면, 오징어 먹물로 밥을 지은 후 오징어살을 살짝 올려 빠예야팬에 서브하는 ‘먹물밥(black rice)’은 카탈루냐와 발렌시아 지방의 명물이다. 바닷 내음이 찐하게 배어 있어 깊은 맛을 낸다. 


▶에스칼리바다(Escalivada): 가지, 페퍼, 토마토, 양파 등을 그릴에 구운 것인데, 마늘과 올리브유를 섞은 로메스코 소스를 함께 낸다. 알리올리(Allioli)는 마늘과 올리브유를 섞은 딥핑 소스.


▶몬제테스 앰 부티파라(mongetes amb botifarra): 돼지고기 소시지와 흰콩을 섞어 볶은 카탈루냐의 전형적인 요리.


▶페스카이토 프리토(pescaito frito): 새우•정어리 등 작은 해물 튀김. 바르셀로나의 타파스 바에서는 아티초크도 튀겨 내놓는다.


▶비키니(bikini): 투피스 수영복이 아니다. 햄과 치즈를 넣은 카탈루냐 스타일의 토스트 샌드위치다.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 ‘비키니스(Bikinis)’라는 타파스 바가 생겼다.



타파스 Tap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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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사이즈의 안주가 즐비한 타파스 바에는 치즈•참치•초절임 안초비•정어리•새끼 장어에서 고추튀김•꼴뚜기 튀김•염장 대구(바칼라우)크로켓 등 10여가지 이상의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해물 통조림에서 바로 꺼내 바게트에 얹어 서브하거나 바스크 지방의 타파스처럼 이쑤시개 같은 꼬챙이에 꽂아 내기도 한다. 바르셀로나의 피카소뮤지엄 옆엔 말 그대로 통조림만을 쓰는 타파스 바도 있었다.


▶바칼라(baccala): 소금에 절여 말린 대구로 포르투갈에선 365가지 조리법이 있다고 할 정도의 간판요리지만 스페인에서도 인기 있다. 타파스 바에서는 갈아서 골프공 사이즈로 튀긴 크로켓이 주로 나온다. 


▶파타스 브라바스(patatas bravas): 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깍뚝 썰어서 매콤한 토마토 소스에 뿌려 낸다. 맥주 안주로 인기지만, 스페인 감자가 미국의 아이다호 감자 맛만 못했다.


▶파파스 아루가다스(papas arrugadas): 찐 알감자에 소금을 쳐서 고추 소스를 뿌린 것. 별 맛은 없다.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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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테(tortell): 링 도넛 ‘O’ 모양으로 설탕 바른 과일 ‘마르시판’으로 모양을 낸 스페인의 전통 빵으로 일요일 점심 식사 후 가족과 함께 즐긴다. 스페인 사람들은 동방박사가 아기예수를 방문한 현현일(Epiphany)인 1월 6일, 토르테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 토르테 속에는 마른 콩과 쓰리 킹의 미니 조각이 숨어 있기도. 카탈루니아 지방에서는 ‘토르테 드 레이스(de reis)’라 부르며 마드리드 등 그외 지역에선 ‘로스콘(roscon)’으로 알려져 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킹 케이크’라 부른다.


▶크레마 카탈라나(crema Catalana): 카탈루냐 지방의 대표 디저트로 프랑스의 말랑말랑한 ‘크림 불레(creme brulee)’보다 두터워 치즈케익에 더 비슷하다. 3월19일 세인트 조셉의 날에 즐겨 먹는다.


▶마르시판(marzipan): 설탕과 아몬드가루로 만든 과자. 



000.jpg *뉴욕은 지금 타파스 열풍 <1> 스페인 요리의 매혹

*뉴욕은 지금 타파스 열풍<2>스페인 먹거리 가이드

*뉴욕 최고의 빠예야: 라 폰다 델 솔(La Fonda Del Sol)

*레스토랑 위크 리뷰 <3> 소카랏 빠예야 바(Soccarat Parella Bar) 

*워싱턴 DC 맛집 <1> 할레오(Jaleo)의 파스타 빠예야 로쎄자(Rossejat)'

*2016 씨그릴(Sea Grill) 빠예야 뷔페

*씨그릴 마르디 그라(Mardi Gras) 디너

*씨그릴 오이스터 해피아워

*마드리드 세계 최고(1725- ) 식당 보틴(Botin)

*바르셀로나, 가우디 건축에 취하다

*바르셀로나의 타파스 바 베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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