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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09.05 09:12
뉴욕타임스 고급식당 개편하는 한인 셰프들 대서특필을 잘읽었습니다. K-팝의 열풍이 K-푸드로 전하면서 앞으로 K-푸드 열풍이 올거라고 예측이 됩니다. 그러나 음식은 노래와는 다르기 때문에 그 예측이 언제가 될지는 불확실하고 미지수라고 느껴집니다.
한식하면 원로 배우 최불암씨의 '한국인의 밥상'이 떠오릅니다. 바다가 보이는 시골 마을 작은집 앞마당에서 평상을 깔고 최불암씨가 아낙네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싱싱한 채소들을 소쿠리에 담아서 내놓고,장작불로 갓 지은 김이 무럭무럭 나는 밥을 지어서 상에 올려놓고 된장 고추장에 쌈을 싸서 먹던 모습들이 선하지요. 그 장면을 보면서는 이것이 한국인의 밥상이구나 했습니다. 우리 음식의 대표격인 발효식품인김치, 된장, 고추장과 갖은 나물이 세계 건강식품에 들어감을 여기저기서 듣고 읽고 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레스토랑 비평가인 피트 웰스가 프랑스 요리가 보여주었던 방식으로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이 현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기술했음을 동의합니다. 한국음식은 김치를 비롯해서 발효식품이 주를 이루기때문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이 맛을 컬빗은 "시간의 맛"이라고 했습니다. 절묘한 표현에 감탄을 하곤합니다. 한식시대가 한 쟝르를 이루리라 사려됩니다.
피트 웰스가 본죽과 칼국수도 한식 리스트에 나열을 해서 반가웠습니다. 300불이나하는 12코스 한식정식은 엄두도 안나지만 본죽 이나 칼국수는 친한 친구와 같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한식의 세계화가 이루어질 날을 기원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