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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08.02 16:15
해물탕 부야베스가 가난한 어부의 수프에서 고급요리로 진화한 과정을 잘읽었습니다.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맛을 이미 본것 같습니다. 부야베스가 고급요리로 탈바꿈한것을 보고 몇십년전의 가난했던 시절의 한국밥상이 떠오릅니다. 꽁보리밥에 된장찌개, 풋고추를 된장 고추장에 찍어먹었고, 상추와 깻잎을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가 채가시지도 않은체로 된장 고추장을 밥에 언져서 깻잎 상추에 싸서 먹었습니다. 그 시절은 나라가 가난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기는 먹을 염두도 못했습니다. 쌀밥 노래는 없었지만 보리밥 노래는 있었습니다. 보리밥 먹는 사람 힘이 장사래라는 노래를 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밥상을 대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가난한 밥상이 건강식으로 탈바꿈을 해서 일부러 찾아서 먹지요. 부야베스가 고급요리가 되듯이~
불란서 요리를 읽어내려 가면서 느낀 것은 우리의 시골밥상이 훨신 건강식이란 겁니다. 부야베스의 맛을 보고 된장국과 비교하고 싶네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