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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04.07 10:26
마지막 황제-이 영화를 본지가 까득합니다. 기억에서 가물가물하네요. 컬빗이 이 영화의 음악에 대해 기사를 올려주셔서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영화에서 음악보다는 마지막 황제인 푸이의 어린 시절과 자금성의 웅장함, 황족들의 아편 흡입 등등이 떠오릅니다.그런데 이 영화의 음악은 전혀 생각이 나지않아서 어떤 음악이기에 이렇게 유명세를 타나하고 들어가 봤습니다. Rain(I want a Divorce)을 들었습니다. 비와 이혼이 무슨 상관이 있나 의아해 했는데 비가 내리는데 우산도 안 쓰고, 이혼을 결심하고 떠나는 여인에게 푸이가 우산을 펴서 여인에게갖다주는데 비와 이혼이 어울려서 멋지다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음악이 애수를 품으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카모토가 작곡한 음악중 몇개를 들었는데 신비한 어떤 흐름을 감지했습니다. 마지막 황제 영화음악 소리에서는 징소리도 들리는듯 했습니다. 그의 음악에서 은은함과 이슬비를 맞으면서 걷는 감성을 가지게 했습니다. 71살의 짧은 생애가 안타깝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