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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14:24

뉴욕영화제 홍상수 '강변호텔' '풀잎들', 이창동 '버닝' 초청

su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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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FF56: September 28 – October 14, 2018

홍상수 '강변호텔' '풀잎들', 이창동 '버닝' 2018 뉴욕영화제 초청

장 뤽 고다르, 알폰소 쿠아론, 조엘&에단 코엔, 지아 장케, 배리 젠킨스, 자파 파나히, 클레어 드니...

제 56회 뉴욕영화제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버닝'(왼쪽부터),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과 '강변호텔'.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Hotel by the River)'과 풀잎들(Grass), 이창동 감독의 '버닝(Burning)'이 제 56회 뉴욕영화제에 초대됐다.

'강변호텔'은 중년 남성이 자식들과 두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흑백영화. 그의 뮤즈 김민희와 6번째 콤비작이며 23번째 장편으로 올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풀잎들(Grass)'은 카페에서 옆 테이블의 대화를 엿들으며 랩톱에 기록하는 여인 아름(김민희)의 이야기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됐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의 영화 통산 14편이 뉴욕영화제에 초청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올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었다.

The Favourite

올해의 개막작은 그리스 출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패이보릿(The Favourite), 센터피스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ROMA)', 폐막작은 화가 출신 줄리안 슈나벨 감독 작 '영원의 문에서(At Eternity’s Gate)'가 선정됐다.

2018 뉴욕영화제엔 프랑스 누벨바그의 전설 장 뤽 고다르, 뉴요커 조엘과 에단 코엔 형제, '문라이트'의 배리 젠킨스, 배우 출신 감독 폴 다노, 이란 감독 자파 파나히, 중국의 지아장케, 프랑스의 클레어 드니와 올리비에 아싸야 등의 신작이 초대됐다.

뉴욕영화제는 본 영화제, Spotlight on Documentary, Retrospective, Revivals, Convergence, Shorts, Projections sections으로 나누어 상영된다. 비경쟁으로 진행되는 뉴욕영화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