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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02.04 10:04
역사상 위대한 영화 100선을 읽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관을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50년대에는 종로 3가에 있는 단성사에 많이 갔고 대학시절에는 광화문에 있었던 국제극장과 퇴계로에 있던 대한극장과 명동과 을지로 입구에 있던 중앙극장을 갔습니다. 엄마가 영화광이셔서 내가 엄마의 영향을 받았던 것같아요. 중고시절에는 친한 친구와 몰래몰래 다녔고 대학생때는 엄마와 같이 갔습니다. 이 컬럼을 읽으면서 내가 본 영화들을 떠올려봤습니다.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영화의 장면들이 옛날 젊은시절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그리움이 밀려왔습니다.
아직도 내 가슴에 vividness를 주는 영화 열개를 골라봤습니다.

1. 푸른 화원(일명 작은 아씨들)-자넷 리, 쥰 앨리슨,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가렛 오브리이언이 나오는 감미로운 영화였습니다. 딸사형제의 미모가 부러웠어요.
2. 쿼봐디스(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남자 주연배우인 로버트 테일러를 흠모했습니다. 여자 주연배우인 데보라 카가 천사처럼 보였었습니다.
3. 벤허- 찰스톤 헤스톤의 남성미에 반했었지요.
4.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비비안 리와 클락 케이블에 매료가 됐었었지요.
5. 로마의 휴일-오드리 햅번한테 반했었지요.
6. 애수(일명 워터루 브리지)-비비안 리와 로버트 테일러 주연의 러브스토리. 제일 많이 울었던 영화입니다. 지금도 애수를 보면 흐느낄껌니다.
7.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잉그릿드 버그만과 게리 쿠퍼 주연. 세기의 미남미녀를 이 영화에서 만났어요!
8. 카사블랑카- 잉그릿드 버그만의 완벽한 얼굴과 험브리 보가트의 깊고 멋있는 연기가 뇌리에서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9. 크래머 앤드 크래머- 메릴 스트립의 뛰어난연기가 감동을 주었습니다.그녀와 같이 울었습니다.
10. Sound of music- 이 영화에서 나의 이상형을 발견했습니다. 쥴리 앤드루스!
감명깊은 영화가 많았지만 다 열거할 수없어서 아쉽네요. 힘들게 열개를 열거해 봤습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해주신 컬빗에 감사를드립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