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ukie2023.08.31 13:12
60년대 한국영화는 흑백이 전부였습니다. 그후로 신필름(신상옥 감독이 세운 영화사)에서 총천연색 영화가 나왔습니다. 60년 초에 김승호, 엄앵란 주연의 '마부'와 최은희 주연의 '검사와 여선생'을 보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60년대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이룬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국산장려정책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산영화를 장려하고 지원해서 그당시 몇명 안되는 주연급 배우들이 겹치기를 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대표적인 배우가 최무룡, 신영균, 엄앵란) 궁핍했던 시절이라 가난과 배고픔의 주제가 많았습니다. 그런 영화는 감성을 자극해서 눈물 콧물을 자아냈습니다. 이만희, 유현목, 한형모, 신상옥 감독 등은 한국영화의 주춧돌입니다. 60년대와 같은 한국영화의 황금기가 또 있을까요?
컬빗이 추천해 주신 60년대 영화를 볼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