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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UP 탑

 

"반복성은 인생의 수수께끼를 풀려는 시도

변주에서 오는 그 숭고하고, 미묘한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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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뉴욕영화제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흑백영화 '탑(Walk Up)'이 3월 24일 링컨센터 엘리노부닌먼로 필름센터(Elinor Bunin Munroe Film Center)에서 개봉된다.

 

뉴욕타임스의 비평가 오스틴 콘시딘(Austin Considine)은 짧지만 흥미로운 비평 ‘Walk Up’ Review: Good Friends Make Bad Neighbors"을 썼다. 환상적인 다작 감독 홍상수가 '소설가의 영화(Novelist's Film)' 5개월만에 '탑'이 개봉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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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병수(권해효 분), 딸 정수(박미소 분), 건물주이자 오랜 친구(이혜영 분)이 출연하는 '탑'은 단순하면서도 단순하지 않은 흑백의 초상화로 서울의 작은 아파트 건물에서 무겁고, 복잡해지는 관계를 추적한다. 

 

홍상수의 영화는 삶을 정의하는 소소한 순간들에 대한 멜란콜리한 탐구로 '탑'에서도 역시 대화는 흔들리고, 술병이 열린다. 3인이 술을 마시면서 그들의 우주는 완선히 다시 정렬된다고 분석했다. 콘시딘은 홍상수 영화를 프랑스의 에릭 로메르(Eric Rohmer) 감독에 비견하면서, 훨씬 더 많은 소주가 등장한다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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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홍상수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려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 영화마다 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동일한 본질적인 수수께끼를 시도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화가 조르지오 모란디(Giorgio Morandi) 역시 수십년간 병과 화병만 그렸다. 변주에서 나오는 그 숭고하고, 미묘한 통찰력! 이라며 리뷰를 마쳤다.  

 

Walk Up <탑>

12:00pm, 2:15pm, 4:30pm, 6:45pm, 9:00pm

Film at Lincoln Center - Elinor Bunin Munroe Film Center

144 W 65th St, New York, NY 10023

https://www.filmlinc.org/now-playing

 

 

*홍상수 영화는 왜 나를 슬프게 하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소설가의 영화(The Novelist's Film) ★★★★☆ 

*The Novelist's Film review <English version> 

*'필름코멘트' 선정 2022 베스트 영화 20: 홍상수(7, 9위), 박찬욱(12위)

 

 

 

 

 

 

NYTimes: ‘Walk Up’ Review: Good Friends Make Bad Neighbors

Hong Sang-soo’s latest film traces the relationships in a small Seoul apartment building as they evolve and grow heavier with complications.

https://www.nytimes.com/2023/03/23/movies/walk-up-revie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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