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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라이드' '성난 사람들(Beef)' '쇼트커밍스' 등

"스테레오 타입을 깨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연기" -애슐리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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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Ride'에서 애슐리 박(왼쪽에서 두번째)

 

뉴욕타임스가 최근 할리우드 아시아계 배우들이 기존의 스테레오타입을 넘어서 다양한 캐릭터로 분하면서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맷 스티븐스(Matt Stevens) 기자는 한국계 배우 애슐리 박이 주연한 코미디 '조이 라이드(Joy Ride)'를 비롯 슽븐 연과 알리 왕 주연 넷플릭스의 '성난 사람들(Beef)', 랜달 박 감독, 저스틴 H. 민 주연의 '쇼트커밍 (Shortcomings, 결점)' 등을 거론하면서 '조이 럭 클럽(Joy Luck Club, 1993)' 이후 수십년간 아시안 아메리칸이 출연한 영화들은 대부분 세대의 고난, 희생 및 문화 갈등으로 가득한 가족 이야기였다고 전했다. 스티븐스 기자는 2018년 블록버스터 히트 코미디 'Crazy Rich Asians' 덕분에 관객들은 아시안 아메리칸의 기이하고, 나쁘고, 야한 부분까지 모든 차원의 캐릭터를 보게 되었다고 해설했다. 

 

이 기사는 한국계 스탠드업 코미디언 마가렛 조가 무대에서 일부 사람들이 금기시했던 인종, 성정체성 등의 주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약한 최초의 아시안 아메리칸이라고 예를 들었다. 마가렛 조는 "난 무술 실력이 없었다. 난 프로 스케이트 선수도 아니었다. 나는 모범학생이 아니었다, 난 아시안 아메리칸에 적합하지 않아다(I don’t have martial arts skill. I was not a professional skater. I was not a good student)”라는 인터뷰를 인용했다. 마가렛 조는 1994년 ABC-TV의 시트콤 'All-American Girl'로 데뷔했지만, 19개 에피소드로 끝난 것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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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의 알리 왕과 스티븐 연

 

2018년 올 아시안 캐스트의 코미디 'Crazy Rich Aisans'는 세계적으로 2억3천8백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으며, 올 아카데미 작품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한 멀티버스 영화 '에브리싱 에브리웨어 올엣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는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는 것.  

 

뮤지컬 '왕과 나' 'KPOP' '민 걸즈(Mean Girls)', 영화 '조이 라이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에 출연한 애슐리 박은 "난 고정관념을 깨려는 것이 아니다. 난 나의 현실이 무엇인지, 그 진실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I’m not trying to break a stereotype... I’m trying to show the truth of what my reality is.”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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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old and Kumar Go to White Castle (2004)

 

이 기사의 댓글에는 '샌드라 오와 그레이스 박' '베터 럭 투마로우(Better Luck Tomorrow)' '해롤드와 쿠마 화이트 캐슬에 가다(Harold and Kumar Go to White Castle)', 아콰피나(Awkwafina) 주연의 '퀸즈의 노라(Nora from Queens)' 및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흑인과 중국계 혼혈이라고 밝힌 한 독자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항상 중요했다. 영화에서 운동선수나 범죄자 대신 지식인을 연기하는 흑인을 보는 것은 환상적이었다. 거칠은 아시안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해방이다"라고 올렸다.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 우리 마음 속의 대니와 에이미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Film2&document_srl=4094959

 

For Asian American Actors, Playing a Hot Mess Is Liberating

Forget the pious immigrant family drama. Films and shows like “Joy Ride,” “Beef” and “Shortcomings” are finally exploring all dimensions of the experience.

https://www.nytimes.com/2023/07/06/movies/joy-ride-beef-shortcomings-asian-american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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