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ukie2023.09.09 08:22
50년대 60년대는 식모라는 직업이 흔했습니다. 못배우고 집이 가난해서 남의 집에서 먹고자고 있으면서, 온갖 허드렛일을 다하면서 수모를 견뎌냈던 하층민의 직업이 었습니다. 하녀는 젊고 신분상승을 노리는 욕망이 있었지만, 식모는 중년의 아줌마들이 대부분이었고 주인집에서 입에 풀칠할만큼의 월급을 타면 두고온 식구들의 생활비로 보내곤 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식모가 가정부, 파출부, 가사도우미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하녀를 읽으면서 상녀, 중녀, 하녀가 있었구나를 생각하면서 쓴 웃음이 나왔습니다.
-Ealine-